안녕하세요. 직장암 3기 수술 후 폴폭스 항암 8차 하게 되었고 1차 완료하였습니다. 내일 2차 주사 맞으러 가요.
먼저 글을 남겨 주신 선배님 덕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 혹시나 저의 일지도 참고가 될까 적어봐요.
11월 30일에 피 검사 했는데 혈액응고 관련 검사 였고 Dday 날 피검사 안했습니다.
1차 항암 기간 발생했던 부작용
: 오심, 입맛 없음, 피로감, 손발 저리고 찌릿찌릿, 오른손 엄지와 검지 손가락 피부 미세하게 일어남(??),
아침에 일어나기 싫음. 배뇨가 불규칙, 찬거 먹을 때 이 시림, 케모포트 시술로 인해 부위와 오른팔, 오른손 불편함
등이 있었습니다.
이 부작용이 날짜마다 높게 나타나거나 아니면 나타나지 않기도 하였습니다. 부작용이 높은 날도 참을만 했습니다.
12월21일 (Dday) : 항암 주사 맞는날
1. 11시10분 예약 인데 교수님 뵙고 11시 50분에 항암 교육 받으라 해서 교육 받았습니다.
2. 교육 후 주사실 갔더니 대기 순번 36번 밥 먹고 오라 하네요. 일부러 장루 비우고 들어갔는데 한번 더 확인하고
비울걸 그랬습니다. (밥 먹고 주사 맞으면 구토나오지 않을까?? 생각도 했지만... ).밥 먹고 주사실 가니 대기 18번...
대기 9번 됬을 때 쯤 장루주머니 다시 비우고 준비 끝..
3. 제 차례... 남방을 입고 갔는데 잘 한거 같아요. 앞 단추만 풀면 케모포트로 주사 연결도 하고 소독도 하고
환자복이 왜 앞에 단추로 됬는지 이해가 가요.
간호사분이 케모포트 수술한 곳이 아직 아물지 않아서 아플거라 하며 사정 없이 포트에 주사 삽입..
좀 아팠는데 뭐 금방 삽입 하는 거라..
1시 54분 부작용방지액, 수액 투입
2시 7분 부작용방지액 제거, 옥살리플라틴 투입, 수액도 투입
(칠곡 경북대는 옥살리 뚝뚝뚝~~ 빠른 속도로 주입하고 수액은 천천히 뚜~~~욱 떨어지면서 한꺼번에
같이 주입하네요.. 두개 라인이 나중에 한개 라인으로 합쳐져서 포트로 주입됨. 5fu 효과를 높이는 수액
이라 합니다.)
2시 48분 머리 약간 찡,, 발과 다리 약간 트는 느낌 58분 오른 발바닥 찌릿
3시 26분 옥살리플라틴 끝... 수액만 조금 더 들어가고
(약 1시간 30분만에 끝내버리네요. 이게 케모와 일반 정맥주사 차이인가..)
3시 40분 남방 단추 열고 5fu연결하고 관과 몸 고정하고 5fu 달고 병원 스케줄은 끝났습니다.
그 후 포트부분은 괜찮은데 정맥과 카테터(관)연결하는 부분이 따끔합니다.
Dday 약간의 부작용 적었지만 별로 크게 느끼지는 않았습니다.
12월 22일(D+1일) 5fu 주입 중
정맥과 바늘, 카테터 연결부분 간혹 따끔거림
처음 냉장고에서 꺼낸 음식 먹을 때 이가 거북.
점심 먹고 딸꾹질
오후에도 바나나 먹으니 거북 그 후는 빵 요거트 뉴케어 등 잘 먹음
나머지 부작용 강도 높음.
12월 23일(D+2일) 5fu 오전12시 30분 경 주입 끝 오후 3시에 바늘 뺌.
병원가서 주사 바늘 빼고 소독받고 왔습니다.
운전할 때 차가워서 손가락 많이 시리고 저림
부작용 강도 매우 높음.
저는 잘 때 하의는 팬티만 입고 잤었습니다. 이날은 밤 9시부터 발로 저리고 다리도 추워서 수면양발 착용하고
하의 츄리닝도 입고 자다가 새벽 2시에 좀 괜찮아 져서 츄리닝은 벗고 팬티만 입고 수면양말 신고 잤습니다
ㅎㅎ 이상한 패션..
이날 이후로는 항상 수면양말 신고 츄리닝은 안 입어도 됬고.. 쭈~욱 잤습니다.
12월 24일(D+3일)
아침 속 니글 일어나기 엄청 힘듬 그래도 물김치에 먹고 급 피곤 저녁은 감자탕 먹고 속은 괜찮았습니다.
이날은 찬 거라고는 살짝도 만지기 어려웠습니다.
부작용 강도 매우 높음. 피곤함, 오심, 손 시림 이날은 장루로 평소보다 많은 양이 배출되더라구요.
크리스마스 이브라 딸아이 선물주려고 롯데마트 갔는데 많이 피곤하고 힘이 없었습니다.
12월 25일, 12월 26일(D+4~5일)
아침 밥 맛은 없었지만 니글거리지는 않음.. 밥 먹고 운동 후 일 좀 하고 조금 피곤
부작용 조금 낮아지나 강도 높음. 피곤함, 오심, 손 시림
12월 27일, 12월 28일(D+6~7일)
아침에 일어나는 것은 조금 좋아짐, 살 빠질려고 해서 더 먹었습니다.
일 좀 보고 피곤은 하나 집에 와서 간식 먹으니 피곤할 줄 모르겠음.
부작용 강도 더 낮아짐 강도 중간. 일상생활 문제 없음
12월 29일, 12월30일(D+8~9일)
부작용 강도 더 낮아짐 강도 하. 일상생활 문제 없음
12월 31일 ~ 1월3일(D+10~13일)
별 부작용 못 느낌. D+3일에 선물을 못사서 D+10일에는 4시간 가량 쇼핑을 했는데도 멀쩡합니다.
미지근한물보다 더 찬물을 오래 만지면 손가락이 찌릿찌릿 하나 찬물을 오래 만질 일 없고
잠깐잠깐 찬 거 만져도 이상은 없음.
제가 한 부작용 대처방법
: 장갑 끼고 찬 물건 만지기, 잘 먹기(부작용이 높다고 표현한 날도 안 먹으면 더 아플것이라는 생각에 잘 먹었습니다)
하루 8시간 이상 자기, 걷기운동, 수면양말 착용, 손발 씻고 로션 잘 바르기, 물 2리터 이상 마시려고 함
위의 내용을 보면 폴폭스는 옥살리 5fu 끝난 후부터 그 후 이틀 정도까지 부작용이 높고
그 후부터는 점점 괜찮아지네요. 개인차가 있을 수 있지만 저의 경우는 신체에 약 주입된 량과
배출되었을 거라고 예측되는 량이 추측되는 날짜에 따라 변화가 의미 있게 일어나네요.
케모포트 이녀석
1.이녀석 수술하고 나면 주사맞을 때 편하겠지 했는데 주사 들어갈때 간혹 따끔거림 있네요. 시술 후 이틀 후
항암을 해서 시술이 아직 아물지 않아서 그런지 아니면 약물이 들어갈 때 간혹 따끔거리는지는 내일 2차 주사
해 보면 알게 될 것 같네요.
2.시술 후 일주일 정도는 팔 손 사용할 때 불편해요. 아프기도 하구요. 저는 오른팔을 가슴 겨드랑이에 딱 붙이고
다니고 오른팔 절대 높이 들지 않고 때로는 오른손을 하의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도 하고, 오른팔 움직임을
최소화하니 조금은 좋아지는데 이것도 시간이 해결해주네요. 시술 후 12일정도는 되야 불편하지 않게 오른팔과 손 사
용했습니다. 이질감은 2주가 지난 지금도 있구요.
마지막
1.폴폭스 1차 항암은 참을만 했습니다. 큰 고통은 없었습니다. D+2,3,4일 많이 피곤했고 손발저림이 심했고, 이가
시렸고 오심도 있었지만 처방해준 카니트론(항구토제)도 먹지 않을 수준이었습니다.
혹 구토 할 까봐 검정 비닐도 챙겼었고 레몬 사탕도 챙겼지만 필요 없었습니다.
2.앞으로 부작용이 어떻게 생길지 모르겠지만 1차 수준정도로 제발 무탈하게 지나갔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아름다운 동행 카페 덕에 잘 대비하여 1차는 무탈하게 지나갔다고 봅니다. 많이 감사하네요.^^
아름다운 동행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