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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일 눈팅만하다가 글은 처음 써봅니다.
저는 작년 9월초에 대장암4기 간전이 진단받은 환우입니다.
상행결장 원발암
다발성 간전이, 이미 간은 50프로정도 진행된 상태라 수술은 불가하고 선항암 아바스틴+폴폭스 조합으로 4차까지 받고 운좋게 많이 줄어들어서 어제 수술했답니다!
대장은 복강경 30cm 자르고
간은 개복수술..40프로 절제 작은것 3개는 고주파로 지지고..담낭 제거..
두가지 수술이다보니 10시간 대수술을 하고 중환자실에 하루 있다가 나왔네요.
일반병실로 옮겨서 각종 주머니 주렁주렁달고
링거 8개달고..사람들이 뭔 약이 그리 많냐고 신기하게 쳐다봅니다. ㅎ
통증은 수술 후 깰 때 배가 진짜 너무 아팠고
목도 아프고 온몸이 다 퉁퉁부었어요. 간수술하면 몸이 붓는다네요.
그래도 진통제랑 무통주사 맞으면 그나마 견딜만합니다.
아직 남은 항암과 재발의 두려움이 있긴하지만
암덩어리 잘라내니 속은 후련하네요.
여러 환우님들도 힘든 항암 잘 견뎌내시고 부디 좋은 결과있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