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으로 심한 변비 앓거나 주위에서 보신분 계신가요?
저는 항암 3번 했는데 3번 모두 극심한 변비로 (항암 전에는 변비 거의 없었습니다. ㅠㅠ)
삶이 지옥으로 변하더라고요. 항암 후유증으로 생긴 변비는 일반 변비와 많이 달랐어요.
찰진 단단한 찰흙같은 변이 안 나오는데 한번 나올때 엄청 나게 힘들게 나와서 화장실이 쩌렁쩌렁
울릴 정도로 신음소리가 나왔어요. 윗집 아랫집 다 들렸을거 같은데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면 어찌 얼굴을 볼지
걱정되네요. ㅠㅠ (처음엔 딥 푸룬 쥬스로 성공했는데, 두번째 부터는 딥 푸룬 쥬스 처음보다 훨씬 많이
마셔도 아무 소식이 없어서, 약국에서 산 관장제 3개로 해결 했어요.)
그래서 항암 이제 안할려고요. 살면 살고, 항암 안해서 항암 한것보다 조금더 빨리 죽게 되면 그냥 그게 나을 정도입니다.
이게 항암 부작용으로 변비 걸려서 정말 너무 심한 죽을 고생 하는거 보다 나을것 같습니다.
담당 의사가 더 센 변비약을 주겠다고 하는데 그래도 하기 싫으네요.
그런데 제가 생각해보니 항암전 건강할때는 평소에 현미밥 먹고, 고구마, 바나나, 나물, 과일등 변비 안 걸리게 신경을 많이 썼었는데
항암 후 퇴원해서 집에 와서는 기운이 없어 밥을 하거나 고구마를 찔수가 없어서 배달 음식만 먹었어요.
냉면, 떡볶이, 오징어 덮밥, 쌀빵, 쿠키 이런거요. 다 변비 걸리기 좋은 음식만 먹었던거 같네요.
음식을 현미밥 고구마 처럼 변 잘나오는 음식으로 먹으면 항암 후에도 변비 안 걸리고 없고, 잘 나오나요?
아님 현미밥 고구마 과일 많이 먹고 물 많이 마셔도 항암 후 변비는 피할 수 없이 자동으로 따라 오나요?
(진통제, 항암제, 구토 방지제가 변비를 일으킨다고 하네요)
경험 있으신 분들 알려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