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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에 .. 오빠를 떠나보냈지만
난 또 여기 이곳에 들어와 마음이 담긴 글들을 보며, 누가 볼세라 눈물을 꼭꼭 찍어낸다. 계속 반복이네.
참 부질없는 짓인걸 알면서도 오빠가 내 글을 읽어줬음 하는 마음으로 문자도 보내고. 답없는 카톡에 참 가슴 아프다. 작년 이맘때 수술받고서 회복될거라 믿으며 오빠랑 일상적인 문자를 주고 받았는데. 오늘은 오빠가 없어서 운다.
오빠가 살던 집 근처 편의점에서 오빠를 닮은 사람을 보고 마음이 툭 떨어져 또 생각나 울고.
언제쯤 담담해질까 하면서도, 그냥 오빠 생각하면서 눈물만난다. 그냥 생각나서 눈물나면 나는대로 살지머 싶어.
아직도 오빠 지갑하고 휴대폰을 어떻게 하지도 못하고 내가 가지고 있어. 어떻게 하는게 맞는건지도 모르겠고,
이제 내려 놓으라고 하는데, 오빠성격상 알면 이제 그만해라 하겠지만.
오빠는 나한테 아픈 손가락 같은 존재였어. 오빠보고 이다음 세상에 내 자식으로 태어나라 내가 잘해줄께 하니깐 싫다고 고개를 저었는데. 정말 더 좋은 곳에 태어나서 아프지 않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산다면 바랄거 없겠다.
오빠! 보고싶다.
생일에 보러갈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