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오늘이 치료 시작한지 2년째 되는날이라 그동안의 걷기운동을 결산해 보았습니다.

똘이아빠l직본담보
2023.04.14 21:17 | 조회 1.4k

오늘이 치료 시작한지 정확히 2년째 되는날입니다.

재작년-2021년 3월 처음진단(직장암3기)을 받고 나서 대략 3주동안 병원선택및 검사를 받은후 정확히 2년전 오늘

젤로다로 선항암및 방사선 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모든분들께서 그러하듯이 저도 먹는것 운동하는것 등등 전부다 막막하였습니다. 그래서 주치의께 여쭤보니 소화기 계통 특히 대장(직장)환우에게는 걷기보다 좋은운동이 없다고 하셔서 그래 해보자 라며 그 날 처음으로 만보계를 설치하였었습니다. 그래서 2년째 되는 오늘 그 동안의 누적 통계를 보니 아래와 같네요.

지난 2년동안 걸음수는 약 788만보,거리로는 5360km라네요. 제 딴에 꾸준히 해온것 같아 마음이 뿌듯해집니다.

그 동안의 걷기 운동을 하는 중에 기억에 남는 몇가지는 여수,순천을 당일로 가서 하루 4만보를 걸은 날도 생각이나고요. ㅎㅎ

그 다음엔 복원수술하고나서 병동을 다음날 2만 3천보, 다다음날은 3만보를 걸었던게 생각이 나네요.

복원수술 다음날 걸었던 걸음수입니다.

복원수술 다다음날 걸음수였습니다.

저는 암수술후 장페색이 와서 콧줄을 한적이 있습니다.

저한테는 이 때의 기억이 정말 끔찍한데요. 살다살다 이런 고통이 있을수도 있나 할정도로 수술통증보다 더 힘들어서 복원수술앞두고 복원수술 자체에 대한 두려움보다 장페색이 다시 올까봐 정말 공포스러워서 복원수술후에 더 열심히 걸었던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운동은요

암환자인 우리에게 치료중이시던지 치료가 끝나셨던지 그 어떤상황에서도 우리를 지켜줄수있는 최대한의 방패이자 최소한의 버팀목 인것 같습니다. 동행 모든분들께서 컨디션이 허락 되시는 한 운동하여 주시길 바라며 저의 각오도 다시 한번 더 다져봅니다.

운동만이 살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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