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누나는 난소암 3기말로 확진받았는데 치료 과정 간략히 설명드립니다.
2022.10월: 국립암센터 박상윤 교수님으로부터 병기 진단 및 카보탁셀 진행
2022.12월: 1차약이 듣지 않아 위클리탁셀 진행
2023.3월: 2차약이 듣질 않아 암이 더 전이돼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어 급한대로 수술을 해 가능한 암덩어리만 제거
2023.4월: 시스플라틴+이포스파마이드(육종암 치료용) 1차 투여하고 입원한 상태
3번째 항암약(시스플라틴+이포스파마이드) 1차투여 후 약 4주가 지난 시점인데, 1차 투여 후 상태가 급격히 안좋아져 2차투여도 계속 지연되고 있습니다.
원래는 1차 투여 후 사나흘 뒤 퇴원하는 일정이었으나, 염증수치가 매우 높고 호전이 안되어서 퇴원을 못했고 어느덧 3주정도나 입원해서 상태호전을 위해 각종 항생제와 수혈을 받아왔습니다.
그럼에도 상태가 좋아지지 않아 병원에서도 난감한지 잠시라도 퇴원해서 집에서 일주일 정도 쉬고 상태보고 2차투여를 하자했는데, 집에서 음식을 먹고 초록색 구토를 연달아 하여 장폐색이 의심돼 퇴원 다음날 바로 다시 입원시켰습니다.
현재는 암센터 1인실에서 보호자 없이 홀로 투병 중인데, 얼마나 힘들고 아픈지 예전에는 칼답이던 카톡이 몇시간 단위로 간간히 전달되고, 전화하면 힘없는 목소리에서 개선되지 않는 상태를 짐작할 때마다 마음이 찢어질 것 같습니다.
항암약의 경우 최소 2차투여는 해봐야 그 약의 효과가 있었는지 알 수 있다는데, 피검사 수치도 안좋고, 항생제 바꿔가며 잡으려해도 염증 수치가 계속 매우 높고, 이제는 신장까지 안좋아져 소변줄까지 달아야 한다고 하는걸 보면 2차투여가 가능할지도 불분명합니다.
점점 모두가 힘들고 약해져가는 시점인 것 같습니다. 국내 최고의 의료진 믿고 여기까지 왔는데 더 늦기전에 전원을 해야하는 건지도 조금씩 생각이 들구요.
혹시나 저희 가족과 비슷한 상황에 있으셨던분 계신다면 소중한 경험담 공유 부탁드립니다. 특히, 떨어지지 않는 염증수치를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