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오진 일까요..? 아빠 보고싶어

푸푸시
2023.04.21 15:29 | 조회 1.9k

아빠가 주말에 떠나셨어요..

2월9일 위암3기 수술후

항암2차 진행중이였습니다

60프로 절제 수술은 잘되었고

다른장기로 전이된곳도 없었어요

기저질환 고혈압 당뇨

당뇨는 약으로 조절중이고

항암제는 옥살리 젤로다 사용하셨습니다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15일 토요일 응급실 내원

급성심근경색(추정)으로

응급실 에크모까지 시술하고

응급수술 들어갔으나

중요혈관 3개가 다막혀서

중환자실에서 심폐소생술까지 진행했으나

회복하지 못하시고

소천하셨어요..

아빠랑 같이 살고 있지 않아서

정확하게 어떤증상이였는지는 모르지만

응급실에서

4일전(11일) 가슴통증과

호흡이 힘들어졌으며

통증이 점점 심해졌다

1~10 통증으로 보면

3으로 시작

응급실내원당시 7 이라고

설사3~4번과 코피..까지 말씀하셨어요

응급실에서도 3시간동안 계시면서

“빨리 주사 놔달라고해”

말씀하셨는데.. 주사 맞으면 괜찮을거라고

생각하셨나봐요..

호흡이 힘들고 목소리가 쉰것처럼

대화가 잘안되는 상황에

제가

“아빠 왜 아프다고 말을안했어”

라고 화가나서 말씀드리니

“말했어”

2차 항암 4월3일

종양내과 교수님과

그이후 상담해주시는 선생님께

호흡불편함을 말씀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환절기라 그럴수있다고 답변해주셨다고..

1차는 부작용이 전혀없으시고

너무 멀쩡하다고 말씀하셨는데

2차는 체중이 5키로가 빠질정도로

힘들어하셨어요

토요일까지 약먹고 안먹으면 좋아질거라면서

오히려 저를 안심시켜주셨는데..

항암부작용이라고 생각하시고 계속 통증을

참으신건지..

항암2차에 심전도라도 검사했으면..

하루라도 빨리 응급실에 갔으면..

2차때 제가 병원에 따라갔으면..

살아계시지 않았을까.. 너무 속상합니다..

오늘 종양내과쪽에서 전화가왔더라구요..?

심전도 수술전 1월 결과로는 정상이였다

심장쪽 기저질환이 없으셨고

2차 내원당시까지 좋은 상태였다

환절기나 겨울엔 가슴쪽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지켜보자고 말씀드렸다고 하시네요..

담당교수님도 놀라서 응급실상황

자료를 보고 계신다..

위로차 전화를 주신건지..

원래 이런 전화도 주시나요…?

그때 선생님들이 검사 한번만 해주셨으면..

우리아빠 살아있지 않았을까요..?

답답하고 슬프고 속상하고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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