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시스플라틴 +5FU 항암 부작용

필쏘구웃
2023.05.13 12:42 | 조회 617

안녕하세요.

위암 4기 복막전이 환우입니다.

지난주에 시스플라틴 5FU 1차 항암 처음

들어가서 이번주 수요일에 퇴원했네요.

5박 6일동안 항암제 맞으면서는 큰 부작용은 없었고 좀 지루하고 식사가 단조로운거 빼고는 불만 없어서 어 이건 나만 부작용없이 지나가나 싶었는데 제 착각이었네요.

퇴원한 다음날인 목요일부터 고열에 구토에 설사에... 항암이후가 본격적인 부작용의 시작이었습니다. 잠도 거의 못자고 특히 밥이나 물을 조금이라도 먹으면 거의 다 토해내니 미치겠네요. 목에 꽉막힌 느낌이 듭니다.

어제도 열나고 설사하고 구토하다 응급실 다녀왔는데 당직의사는 피검사는 큰 이상없고 그냥 흔한 항암부작용이라면서 동네 내과가서 수액맞으라고 하네요. 항생제, 지사제처방하고 끝.

지금 가장 큰 걱정은 식사를 전혀 못한다는 건데 죽이라도 조금 먹을라치면 한두시간 후에 체한 느낌이 들면서 다 토하게 됩니다. 다행히 설사는 이제 좀 잡혔는데 소화가 문제에요. 혹시 비슷한 증상 겪어보신 분 계신지? 목요일 이후 밥은 엄두도 못내고 흰쌀죽만 조금 먹다보니 힘도 하나도 없어서 오늘은 수액이라도 맞을까 해서 동네병원 왔는데 수액을 매일 맞을수도 없는 노릇이고. 항암부작용으로 인한 일시적인 증상이라면 좀 참아보겠는데 앞으로도 계속 이런다면 정말 무서워요. 3일 사이에 벌써 3키로 빠졌네요. 메게이스라도 먹으면 조금 나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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