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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 대학 시험보는날 아버지께서 데려다 주시며
교문 앞에서 " **아 , 아빠 여기 20분 동안 서 있을테니 무슨일 있으면 얼른 나오너라 "
10 년이 흘러 제 결혼식 전날 "아빠는 너 참고 살라고 안한다. 살다가 힘든일 있으면 언제든 돌아 오너라" 아버지 이 말씀들이 사는 동안 그렇게 힘이 됐어요. 그래서 힘든일 있어도 견딜수가 있었습니다.
또 10년이 흘러 엄마가 불의의 사고로 하루만에 가셨어요. 그 때도 저희 아버지~ 스스로 신경정신과 찾아가셔서 상담받으시면서 우리 남매 위해 버텨주셨어요. 생전처음하는 살림살이 티끌하나 없이 깔끔하게 하시면서~ 또 10년이 흘러 이번엔 아버지께서 직장암 진단을 받으셨어요. 제가 흐느껴 우니 "울지마라. 걱정을 안할수는 없지만~너무 속상해마라~치료가 잘되겠지~ 설사 그렇지 못해도 너무 슬퍼마라~ 지금울지 말고 아버지 죽거들랑 그때 울거라"
저도 50이 갓 넘은 나이에요.~ 이러한 모든게 인생의 과정인 것을 알고 이보다 더한 슬픔도 많은것을 알기에 왜 나만 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그저 늘 살아갈수 있는 힘을 주시는 아버지 자랑이 하고 싶었습니다. 그런 아버지께서 너무 힘드시지 않게 1분 1초라도 제 곁에 오래 머물러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