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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살갑지는 않은 딸이었지만, 큰 병을 얻어 오늘 오전 수술을 앞둔 아빠를 생각하니 걱정에 잠이 오질 않네요.
네이버 검색을 하다가도 동행까페글이 나오면 맘이 아프고, 겁이나서 읽지도 못하고 지나가기 일쑤였는데..
정확한 모든 정보를 기록하고 가입하여 첫 글을 남깁니다.
듣고싶지않은 소식을 들으셨던 환우분들과 가족분들의 마음을 이제는 알게되었고..
슬펐고, 좌절했고, 이제는 정신을 차려야 어떻게든 살릴수 있다고 생각하며 조금씩 추스리고 있습니다.
간에 퍼져있는 것들은 수술로 손을 댈수 없어 일단은 오늘 대장에 있는 암을 제거하고 이어붙이는 수술을 하시는 아빠인데 통합병동이라 옆에서 지켜드리지도 못하고 걱정과 공포를 오롯이 혼자 감내하게 해서 너무 미안하고 속상하며 병원이 원망스럽네요.
아빠가 이 글을 볼수도 있겠어요.
다 잘될거야. 무서운 생각, 힘든 생각은 하지말고 그냥 자고 일어나. 기도하고 있을께. 힘내고, 사랑해.
오늘 항암을 받으시는 분들, 수술을 받으시는 분들 모두모두 힘내시고 항상 뒤에 사랑하는 가족들이 지켜주고 계시다는거 아시고 더 화이팅 하시길 바래요.
오늘도 긍정의 힘이 모두에게 조금의 마음의 평화를 줄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