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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유암종으로 직장부분절제 이후의 삶이 적응되지 않아요..

직
직장유암종 절제
2023.06.05 13:08 | 조회 967

안녕하세요~

저는 3년전에 직장에 2cm 크기의 종양이 있어서 검사하니 직장유암종이였고, pet-ct 상에는 전이가 없었지만 직장을 잘라내야 된다고 해서... 5cm만 남기는 수술을 했네요. 수술후에 조직검사하니 11개 림프절 중에 7개가 전이되었는데 항함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해서 지금까지 계속 검사만 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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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후에는 정말 일상생활도 불가능하고 매번 화장실을 가서 '죽는게 편하겠다..이렇게는 못살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못된 생각도 하고 그랬습니다. 그러다 수술 후 6개월 쯤에 일상생활을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정말 밥만 먹어도 화장실을 가고 싶어서 ...몇번의 위기가 있었어요.. 사람들이랑 밥먹는것도 어려워서 일부러 제가 피하고 그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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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이 지난 지금까지 CT, 피검사 하면서 이상이 없었고 얼마전에 대장내시경과 위 내시경했는데 종양도 없었습니다. 물론 대변 참는건 여전히 어려워요... 제가 이전에도 변비가 있어서 힘들었는데 지금은 변비 덕분에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대변은 매일매일 보는건 아니고 한번 갈때 2~3번 갑니다. 그런데 대변 본 후 닦아도 닦아도 또 나오고 비데를 해도 나와서 스트레스 입니다. 10분 정도 지나도 묻어나와서 요즘 완전 힘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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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에는 밥먹고 바로 화장실 안가면 좋겠다.. 그게 스트레스였는데 지금은 변 본 후에 닦아도 닦아도 또 묻어나오는 변 때문에 스트레스입니다.. 정말 하나 지나면 또 하나가 문제고...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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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시간이 지나서 인공직장이라던지, 직장이 자라는 그런 의학기술이 개발되었으면 좋겠다...라는 터무니없는 생각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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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3년 이제는 조금 적응할 때도 되었는데 여전히 이런 저의 신체가 싫고 힘든 부분이 있네요. 이런 이야기는 가까운 사람에게 하기도 어렵고 공감도 되지않아 그냥 넋두리처럼 이야기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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