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도와주세요.

콩알l폐보
2023.07.19 00:06 | 조회 1.2k

안녕하세요.

저희 할머니가 75세때 폐암2기 수술을 하시고 그 당시 등산 열심히 하시며 완치하셨었어요. 완치 판정 후 5년이 지난 85세때 폐암(2기) 재발 하셨는데 나이도 있으시고 해서 항암도 안하고 잘먹고 쉬고 지내며 지켜보자 하셨어요. 그후로 아무 치료 안받고 할머니께서 밥 잘 챙겨드시고 여기저기 돌아다니시며 통증하나 없이 정정하게 4년이 지난 지금까지 잘 지내셨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괜히 장보신다고 나갔다가 길에서 넘어지신 후 기력이 많이 약해지셔서 식사도 잘 못하시고 나가지도 못하시고 아주 숨도 많이 차 하셔요 ㅠㅠ

오늘 정기검진 결과를 보니 3달만에 3기에서 4기가 되었대요. 조직검사를 못하시겠다 하셔서 여지껏 못하다가 수면마취해서 조직검사하는 방안이 있다고.. 하시는데

조직검사를해야 알약항암제를 쓸 수 있을지 결정이된다 하시고 쓸 수 있을 암일 확률도 50% 뿐이래요.

괜히 수면마취하다 못깨어나시면 어쩔지 만약 알약항암을 먹는다 해도 의사샘 말로는 큰 부작용은 없다지만 가라앉아서 상황이 급격히 더 안좋아지는건 아닐지.. 가족들이 결정을 해야하는데 너무 어렵네요.

할머니는 그냥 사는데까지만 살겠다 하실 것 같아요.

최근 할머니 동생도 췌장암 4기 진단받고 너무나 정정하셨던 분이 항암1차 시작하시자마자 돌아가셨는데 도무지 어떻게 결정을 해야할지 어렵네요 ㅠ

거의 할머니가 키워주시다싶이 해서 정말 애틋한데 오늘 그 소식을 들으니 하염없이 눈물만 나오네요. 마음의 준비를 해야할까요?

의사선생님은.. 길어야 1년일 것 같은데 그 전에라도 주무시다 급사하실 수도 있고 뭐 장담 못한다 얘기 하는데 하.. 뉘앙스가 연세가 있으셔서 조직검사에 항암치료 권하는 것 같지는 않아 보였어요 ㅠ 상의해서 빨리 결정하고 알려달라하시는데.. ㅠㅠ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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