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직장암 수술하고 벌써 두달이 지나가네요.
장루 하지 않고 나오셔서 저희 가족들 너무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미세누출(아주 미세하게) , 그리고 가스 차는 거 있어서 엉덩이 쪽으로 배약관 빼는 시술 하셨고 계속 지켜보면서 좋아지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의사선생님도 완전히 좋아져야 후항암 들어갈 수 있다고 하셨고 좋아지지 않으면 장루 수술해야한다고 하셨습니다.
지켜보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고 저희가족은 상태가.좋아지기를 바라고 있었는데..
ct상으로 좋아지지도 나빠지지도 않는 상태가 지속되었습니다.
의사선생님도 아빠 컨디션이 나쁘지 않으니
조금 더 지켜보자고 (지금 장루 수술을 하면 아빠가 더 힘드실 수 도 있으니)
하셨습니다.
근데 오늘 장루 내야할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기대를 했다가 실망하게 되면 ..더 힘든 것같습니다.
아빠가 많이 힘들어하시네요.
배액관도 하시면서 ...힘들어도 희망을 가지고
버티셨는데 장루를 내야하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하니 ...그동안 버텨오셨던 마음에 힘이 빠지긴것
같아요.
너무 지친다는 아빠의 말에서
환자 본인이 제일 힘들겠구나.ㅜ
다 버티고 견디는게 힘드시구나 ㅠ
싶어서 마음이 너무 아파요.
아빠 마음이 무너지면 안된다고 ....
5년만 고생하고 남은 시간 행복하자고 ...
스트레스가 암에 제일 안좋다고 ...
장루 아무것도 아니라고...
원래부터 했어야 하는 건데 운좋게 안했다가 그냥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것 뿐이라고....
직장암 환자들 다 장루한다고...
장루에 대해 잘 모르면서 그냥 이말저말 다 했네요.
ㅠㅠ사실 저도 너무 걱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