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암세포가 안 보인다고 하는데 아바스틴은 계속 맞아야 하는 이유가 뭘까요?

붉은 장미 l 복본
2023.08.26 14:31 | 조회 2.2k

복막암 4기 였는데요, 아름다운 동행 카페에서 많은 정보 얻고 힘들고 어려울때마다 조언과 댓글로 많은 도움 받고

하면서 항암 포기 하려고 몇번이나 생각했지만 포기하지 말라는 말씀과 주위의 격려로 이 시점까지 왔는데 얼마전 씨티하고 펫시티 검사 했는데 암세포가 안 보인다고 하네요. 수술 후 항암 6번 하고난 후였어요.

기쁘긴 한데 막 뛸듯이 기쁘진 않고 왜 이렇게 평온하고 덤덤한가 생각해 봤더니 재발의 위험이 많은 암이 난소암이라고 하고 (복막암은 난소암 치료와 똑같이 한다고 하네요.) 또 이 카페 글 읽어보니까 어느분이 항암후 분명히 암세포가 다 없어졌다고 했는데 얼마후 재발 됐다는 글을 보고 저도 그럴까봐 막 기뻐할 수 만은 없었어요.

수술 후 잘 걷지도 못해서 집안에서건 병원 갈때건 지팡이 짚고 다녔는데 집 근처 1차 병원 정형외과 가서 DNA 주사인가 4번 맞고 났더니 이젠 지팡이도 없이 잘 걸어다니고 아픈데도 없이 잘 지냅니다. (아주 가끔 추운 에어컨 선풍기 쐬고 나면 배가 아주 많이 아픈데 안 추운 데서 이불 덮고 좀 누워 있으면 괜찮아집니다.)

그런데 교수님이 아바스틴 16번은 계속 맞으라고 하시는데 제가 암세포가 없어졌는데 왜 맞아야하느냐고 여쭈어 봤더니 그냥 맞아야 한다고 하시네요. 재발 위험이 크니까 그러시는 걸까요? 지금 병원에 3주에 한번씩 다니면서 맞고 있습니다.

재발의 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어서 무섭네요.

오늘 쇼핑몰 가서 구경하고 다니다가 흰쌀밥은 전혀 먹고 싶지가 않아서 구리볼과 편의점에서 야채 쥬스를 사서 먹었는데 구리볼 성분표시를 보니 땅콩잼과 미국산 강낭콩 (유전자 조작 가능성)과 설탕 (다 암에 안 좋다는 것만 있는) 이런게 써 있는데 먹으면서 맛있기도 하지만 '이거 먹으면 암 재발하니까 먹지 말아야하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ㅎ

아바스틴 16번은 암세포 안 보여도 계속 맞아야 좋으니까 맞으라고 하시는 거겠죠? 재발 방지를 위해서 일까요?

CT 펫시티 검사 결과서도 안 읽어 봤는데 암이 완전히 안 보이는건 아니고 약간은 남아 있어서 아바스틴 맞으라고 하시는건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교수님 왈 난소암일때 난소를 제거해도 난소암이 다시 재발하는데 수술시 난소는 떼어내더라도 동시에 복막에 있는 암세포는 다 제거 할수가 없어 복막에 있는 암세포들이 다시 살아나 난소암이 다시 재발한다고 하시던데요...

저 복막암 수술때 복막을 다 제거 했다고 하셨거든요. 난소암 환자는 복막은 제거 하지 않고 복막암 환자만 복막을 제거할 수 있어서 난소암 환자는 난소암이 재발하는 걸까요? 그런건 아닐거 같은데..

그런데 병원 다니면서 고민이 굉장히 많네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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