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엄마랑 대화가 안되고 너무 아파하시는데 뭘 해야하나요?

핑구l외보
2023.09.06 22:52 | 조회 860

아산에서 2차병원으로 전원하면서 고통이 심해지고 진통제와 진정제를 많이 투여했다 들었는데 그 후로부터 말을 어눌하게 하기 시작하셨어요. 일주일 지난 지금은 소통이 안돼요. 계속 흐느끼고 아파하시고 계시구요.

일주일동안 통합 병동에 있으면서 모르핀을 매 시간 0.3cc씩 넣고, 아프실때 5cc씩 넣어왔다고 하더라구요. 보통 하루에 세번에서 다섯번 바이알을 넣었다고 하구요. 드레싱할때는 아티반이라는 주사를 하루에 두번 넣었다구 하고요.

오늘 일반 병동으로 옮겨 처음 엄마를 봤는데..

간호사분이 이름을 물어보는데 대답도 못하시고 말을 못하세요.

피부로 전이된 암이 신경으로 가서 그런지 몸을 떠시면서 아파하시는데..

그렇게 아파하시고 신음하시는데 간호사분은 지금 주무시는거라 하시더라구요. 이게 어떻게 주무시는건지는 모르겠어요. 눈만 깜빡 거리고 아파하세요. 제 말을 알아 듣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일단 너무 다운이 되어있는 상태라 5cc 추가로 투여하던 모르핀을 내일까지 중단하고 아티반도 하지 않기로 해본다는데.. 엄마 정신이 들어올 수 있을까요? 무슨 말이라도 하면 좋겠는데 끙끙 앓는 소리 아니면 말을 하지 않으세요. 너무 걱정이에요.

아빠는 남은 한암을 더 하고 싶어하는 상태인데

전원한 2차병원에서는 보존치료만 하고 있는 중이라 엄마 상태가 어떻게 되어가는지는 다다음주에 아산으로 가기 전까지 할 수 있는게 없을 것 같아요. 원통증만 좀 잡히면 좋겠는데... 저번주에 맞은 항암이 소용이 없는건지..

계속 다리 주물러드리고 손 주물러드리고 있긴 한데..

이런 상황이셨던 분들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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