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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요양병원에 데인 후기요
서울에서도 강북권은 암요양병원 불모지같은 곳인지 아무리 찾아봐도 저희 기준에 맘에 드는 곳이 없었어요
항암중 얼마든지 케어해주겠지만 힘들때 가족한테 짜증내는게 반복되니 상처가 쌓이더라구요
결국 부작용이 가장 심한 몇일동안이라도 단기로 입원이 가능한 곳을 수소문했어요(그러다보니 전문성이 더 떨어지는 곳들이었던 거 같네요)
대체로 방문해보니 연세지긋하신 어르신분들이 치매나 장기요양을 목적으로 입원한 경우가 많은 듯 했고 한방위주로 프로그램을 운영중이였어요
실비도 없는 상태에서 자꾸만 프로그램을 끼워팔고 강요하고 관리도 부실해서 몇군데 옮겨다니다가 결국엔 집에서 관리하기로 했어요
아직도 삼시세끼 따로 챙겨주고 병원 라이딩해주는거 익숙해지지 않네요 이나이먹고 누굴 하루종일 케어한다는게
그리고 돈을 벌려고가 아니라 나가는 돈을 조금이라도 애껴보려고 이러고 있다는 제 처지가 가끔은 사무치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제 동생이 빨리 낫길 바라는 일념에서 항상 웃으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항암을 거듭할수록 초연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