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우 프로필
-아름다운동행 별명: 힘내고있어요l자경본
-환우와의 관계: 본인
-환우의 나이: 35세(진단당시29세)
-진단명과병기: 자궁경부암1기말
-진단받은 연도: 2017년
-치료중인병원: 서울삼성병원
-담당의사: 부인과/김병기교수님
*진단당시 상황
-암 진단 전 증상: 몸이 평소와 다르게 너무 피곤하고, 무겁고, 약간의 출혈이 있었음
-병원선택과정: 지방대학병원에서 표준치료인 자궁적출권유하여 적출은 원치않아 예약이 가장빠른 서울삼성병원으로 선택
*수술경험
-수술 방법 및 술식: 복강경 로봇수술
-수술 소요시간: 5시간예상 하였으나 6이상 이상걸림
-수술 후 입원기간: 7일
-진단부터 수술까지의 과정
원래 배란혈이 비쳤던 사람이라 약간의 출혈은 개의치않았고, 피곤함은 결혼준비중이라 그래서 피곤한가보다 넘겼습니다. 그런데 약간의 피비침이 지속되어 동네 산부인과에서 약을 처방받았는데 낫지않아 다른곳에서 재진료받았고 그곳에서 세포검사후 경부암확진
- 지방대학병원에서 적출말고는 치료방법이 없다하여 서울삼성으로 이동
- 삼성에서도 암사이즈가 커서 표준치료는 적출이다. 다른치료는 없다 하였으나 미혼이었음에도 아이가 없는 삶은 꿈꿔본적이 없어서 무조건 자궁살려달라 뭐든하겠다 빌었습니다.
- 항암을 진행해서 사이즈 줄이고 그다음 방사선, 경부목절제술 진행을할껀데 어차피 아이는 못갖을꺼다 그럼 결국 항암으로 몸만 망가지는거다 하셨지만 귀에 들리지않았고 항암 6회 진행하기로하고 치료 시작
-자궁적출이 아닌 치료를 할수 있다는 사실에 1차 항암입원으로 병동에 있으면서도 ...항암제를 맞으면서 이제 머리가 빠질거니까 예쁜 가발을 준비하려고 인터넷쇼핑(?)을 하면서도 그냥 그때는 기분이 좋았습니다.(아마도..철이 없었던듯싶어요^^;;)
-퇴원후 2일까지는 멀쩡했는데 3일째부터 슬슬 몸이 안좋아지기 시작하더라구요
교수님께서 뭐든먹어도 된다 살빠지지않게 유지하는게 중요하다 하셔서 항암 부작용으로 속이 메스껍고 구토를 해도 꾸역꾸역 화장실앞에서 먹고 토하고 먹고 토하고 반복했습니다.
-2차항암 입원전 가발맞추러가서 미리 머리밀고 가발도 맞추고 입원하러 병동들어가서 교수님께 자랑했어요 ~
저 가발맞췄는데 어떠냐고...;;먼저 머리 그냥 밀었다고ㅋㅋㅋ잘했다 답답한데 뭐하러 쓰고있냐 벗어도된다 하셔서 바로 벗었더니 민머리도 예쁘다며 기분좋은 대화하고 2차항암도 씩씩하게 끝냈습니다.
-집에서 먹고 토하고 울고 반복...그 과정중에 항암 부작용으로 두드러기가 심해서 피부과 진료도 봤구요
-3차 끝내고 펫시티 찍었는데 교수님께서 차트가 잘못된줄아시고 여러번 보셨다고 합니다.
무려 4센치 가까이되던 암덩어리가 항암 3차만에 흔적조차없이 사라져서 남은 치료는 취소하고 바로 수술날짜잡고 수술진행했습니다.
-그렇게 수술 잘 끝내고 불가능할거라고 하셨던 아이도 하나도 아닌 둘씩이나! 25주 못넘길거다... 30주 넘기면 기적이다... 하셨지만 두아이 모두 36주에 건강하게 출산하여 지금 기적같은 첫째딸5살, 보물같은 둘째아들2살 키우고 있는 엄마가 됬어요 ^^
-완치 전 아이들 낳았고 지난 2월 완치 받았습니다.
*항암치료
-항암제: 시스플라틴+탁솔 요법 3차 시행
-케모포트여부: 케모포트없이 정맥으로 항암제 투여
-부작용: 탈모, 오심, 구내염, 두드러기, 손발 저림(온몸이저림)
*후배 환우에게 한마디
나를 치료해주시는 교수님을 신뢰하는게 가장 중요할거같아요
그리고 저는 수술 후 지금까지 꾸준히 정신가정의학과 진료받고 있어요 ! 필요에 의해 조금씩 조절하며 약도 가볍게 먹기도 하고 잠깐 쉬기도 하구요 . 멘탈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모든 환우 분들께 긍정의 힘 나눠드려요 좋은 밤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