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위암4기 23차항암날~(기적을 확인하다~)

신용성I위본
2023.11.15 19:17 | 조회 9.2k

안녕하세요~^^신용성입니다.

79년생 22년도5월 위암4기 판정..

복막전이.간전이.대동맥림프전이(후복막.위주변.간주변.양골반쪽.쇄골위목쪽)

참~많이도 전이된상태에서 병원을 갔고...

여명3개월 이정도면 림프전이는 온몸에 다 전이됐다고 보라는 소리듣고.치료는 안된다.항암으로 생명연장은 가능하다 라는 말에...

죽음을 맞이할준비를

했습니다.

영정사진을 찍고..총각이라 버려지는게 싫다고

화장후 할머니묘옆에 뭍어달라고

했습니다..그러면 누군가라도 밥이라도챙겨주지않을까 했습니다..

실비도 보험도 돈도없어서 비싼항암못받고...

집에 속안썩이고 그냥 혼자 죽을테니..산속에 빈집하나만 마련해 달라고 했습니다..

이때 이지연교수님께서 임상제의를 하셨고

임상탈락소식에 좌절하고 슬프하는저에게..교수님께서

임의로 저를 임상해주셨습니다.

전 그래서 저에게 이지연교수님은

신과 같은 존재이십니다.

그렇게 1년이지나고..1년을 버텼다는 안도감과 동시에 점점 내성에 대한 불안함속에서 또다시 신우신염이라는 이벤트와함께...몸무게가 또다시

급속도로 15킬로빠지며 곡기가 끊기고.음식물을

잘 못삼키며..아~정말 끝이 오는구나했습니다.

점점 힘들어지는 몸을 보며 남몰래 울음을 참으며...

끝을 또한번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근데..원인불명!!! 갑자기 식욕이돋고.

곡기가 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이래죽나 저래죽나 어차피 죽을꺼 실컷묵자 하고

엄청 과식했습니다...때마침 수개월괴롭혔던 구내염까지 호전되었습니다

이때 아무것도 가리지않고 막먹었습니다.

주위에서 너 괜찮냐? 미쳤냐? 소리들으며

식당밥 2공기 3공기 4공기 5공기까지 먹어며

미친듯이 먹었습니다..

체중이 늘면서 체력이 다시 올라오고,

전...그렇게 회복하여...22차후 수술까지 하고,

오늘 결과를 들었습니다.

ㅡ 삼성혈종과 이지연교수님 ㅡ

나:안녕하세요~^^

교수님: 네~오셨어요^^드시는건 어떠세요?

나:잘먹습니다..식당밥 한그릇반은 먹습니다

큰 부작용없고 회복 잘돼고있습니다.

교수님:와~와~정말 좋은 결과입니다 ㅎㅎㅎ

자~다같이 박수 👏 👏 👏 👏 👏

그렇게 진료실에서 간호샘포함 다같이

박수를 치며 축하를 하고.

나:교수님 후복막은 확인이 안된대요ㅠ

항암으로 암이 사라질수도 있습니까?

교수님:극히 드문경우입니다..지금 씨티결과도

후복막및 모두 흔적입니다.

약이랑 너무나 잘맞아서

4기에서 지금까지 왔습니다.

키트루다랑 너무 잘 맞으시니깐

이젠 젤로다빼고..임상기간동안 키트루다

단독으로 할게요..

나:감사합니다 교수님 정말 감사합니다.

교수님이 저 살렸습니다 ㅎㅎㅎ

교수님: 수술후 5년동안 잘지내시면

됩니다

ㅡ 이렇게 혈종과진료 끝ㅡ

ㅡ 외과 이준호 교수님 ㅡ

교수님:수술 잘됐고..잘 아물었고..

항암은 ...

나:임상은 게속 하기로 했습니다

교수님:사실 지금 약효과를 너무 잘 받아서

깨끗해서 항암안해도 돼는상황인데..

이지연 교수님이 그러시면 그렇게 하세요

나: 네~^^감사합니다, .

두달후에 뵙겠습니다..

이렇게 진료를보고 항암 대기중..

밖에 나왔는데...뜬금없이

지날날들이 스치며 순간 울컥했습니다...

정말 말로만 듣던 기적...

나에게 올까?? 왔으면 좋겠다~ 했던 기적...

로또 1등 당첨이 전혀 부럽지 않은 기적...

이렇게 전 기적을 확인했습니다.

나보고 명길다고 했던 점쟁이들 무지 쌍욕했었는데.

사과드리고 취소합니다...

네~저는 명이 깁니다 ㅎㅎㅎㅎ

저의 현제까지의 기적이..많은분들께

전달되길 바라옵고..

부산 백병원에 입원중이신 예렐님..

지샘병원에 입원중이신 싸려웅님과 은사자님 에게.,

꼭 전달되길 바라며 또한번의 기적을 꿈 꿉니다.

하늘이시여~저에게 주셨던 기적을

힘든시간속에서 아프신 모두분들께 나눠주소서~

전 지금 낚시도 다니고 잘먹으며 빠른회복중입니다.

Naver
목록으로

댓글

288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