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무개념 간병인

엄마사랑행l말보
2023.11.19 23:52 | 조회 1.9k

호스피스병동 4인실 병동에 현재 저희엄마 포함해서

2명 중 한명의 간병인인데 굉장한 오지라퍼에 무개념이에요.

간병하러 왔으면서 하루종일 티비보고, 환자분이 아프다고 밤새 끙끙 앓으면 진통제 맞았다면서 그렇게 앓으면 본인이 못잔다고 싫어해요.

제가 밥을 안먹으면 왜 안먹냐고 또 찬밥먹으려고 저런다면서 꼭 한마디씩하고,

저희엄마가 말기암이신데 그지경이 될때까지 몰랐냐고 하는 몰상식한 간병인입니다.

말이 안통하는 오지라퍼 간병인일거라는 느낌이 확 들어서 첫날부터 칼차단했었는데 같은 병실이라 몇 마디정도 주고 받게 되네요. 간병인이 말 안걸면 대화 할 일은 없긴하지만요.

괜히 싸움만 될 것 같아서 커튼치고 되도록 말 안섞으려고 노력중인데 그놈의 티비;;

매일 11시 넘어서까지 보고, 어쩔 땐 깔깔웃음에

박수까지 치고봐요. 진짜 너무너무너무 싫어서

욕나오네요 어휴; 몇 번 시끄럽다고 말했는데

눈치도 밥말아먹은 간병인입니다.

빨리 나갔으면 좋겠어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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