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저녁..생각보다 빨리 그렇게 하늘나라로 가시고
16일부터 3일동안 장례를 치르고..
울다가도.. 슬퍼할 겨를 없이 처리할 일들을 처리하며,
조문 온 오랜만의 얼굴들과 마주하며,
그렇게 정신없이 장례를 치렀네요..모든게 순식간에..
마치 꿈을 꾼 것 같아요.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요.
그냥 아빠는 엄마랑 친정에 계신것만 같고...ㅠㅠ
그러다가 아빠 사진이나 동영상 볼때마다..아빠 모시고 병원 다니던 길 운전할때마다.. 정말 눈물이 미친듯이 흐르네요...
애가 저 우는거 보고 놀랠까봐...참고 참다 애 없을때 정말 목놓아 울었어요...아빠~하고 부르면서요..ㅠㅠ
정말 매순간 너무 보고 싶네요..
운전하다 라디오에서 우연히 나온 노래..
성시경의 외워두세요란 노래가..이렇게나 가슴 아픈 노래인줄 몰랐네요..가사 하나하나 귀에 들어와 정말 운전하다
오열했네요ㅠㅠ
마지막에 살도 많이 빠지시고 너무 아파 어쩔 줄 몰라하시던 아빠의 모습이 떠오를 때면 정말 가슴이 찢어지는거 같아요.
우리 아빠...한 번 꼭 안아드리고 싶은데..
아직 꿈에 안나오시네요..꿈에 나오면 정말 꼭 안아주고 싶은데..
장례 치르는 동안 여기 동행에 남긴 제 글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댓글이 계속 올라왔어요.
그 순간 그 댓글들이 정말 얼마나 위로가 되었는지 모릅니다.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 드리고..아빠는..고통 없고 아픔없는
좋은 곳에 계실꺼라 믿어요.
아빠를 보내고서도 자꾸 동행을 들어오게 되네요.
왜 이렇게 아프신 분들이 많은건지 그냥 속상해서 눈물이 나요.
제발 모두 아프지 않고 건강해지셨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한동안은 동행에 계속 들락거릴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