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만 32세 대장암 판정 받은 2부 입니다!

어쩌다저쩌다l대본
2023.11.22 17:36 | 조회 3.5k

안녕하세요 환우님들😊오랜만에 글 남겨 볼게요

6월26일 대장암 환자 받정

7월달은 대장암이 복막전이 간 전이 수술불가로

절망+비극+참담 세상 무너진듯

첫 항암 하러 집 나서는길 친정엄마

부여잡고 꺽꺽 울던 기억이 엊그제 같에요.

10대 부터, 산전수전 겪었던 인생사

"암" 이라는 놈 한테 결코 무너지고 지고 싶지

않았어요~ 누가 그러더라구요

개똥밭에 굴러도 저승보다 이승이 낫다고~

이 살기 좋은 세상 악착같이 살아야

될것 아닙니까!! 때론 바뀐 내 자신의 모습에

눈물도 나고, 어쩌다 이 젊은 나이 한창에

이지경 까지 신세한탄도 하고

저도 사람이다 보니 우울감이

제로 라면 거짓 이겠죠,,

다만 거울에 비춰진 내 자신

모습을 보며 멘탈 갑장이 되고 싶었어요!

일손 놓고 백수가 되고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시월드에서 탈출 하고 자부가 되고 2세 없으니

내 몸 하나 건사 하면 되는거고 복장 편히

살아서 그런지 선 항암 4회만에 교수님께서

암 세포가 줄어들었다며 의료진들이 수술 시도

하는걸로 의견이 모여 졌대요

그리고 현재 선 항암 9회차 끝냈고

오늘부터 항암 중단 하며 MRI 검사상 큰 소견

없으면 교수님 께서 12월14일 수술 하자고

하셨어요

오른쪽 난소가 커져 있어 의심 스러운 부분이 있어

오른쪽 난소는 적출 하는게 맞다고 하셨고

아직 젊은 새댁 이다 보니 훗날 2세 계획 있을까

왼쪽 난소는 보존 할수는 있지만 권장 하는건

왼쪽도 같이 적출 하는게 맞다고 하시네요

교수님은 난소 보다 간 이 더 중요 하다며..

사실 난소는 오늘 면담 하면서

처음 듣는 얘기라 백지장 처럼

머리속이 어벙벙 해서 담당 간호사 선생님께

재차 여쭤 봤답니다.

난소가 없으면 저의 나이 기점으론

조기폐경이 되고

생리가 없어지고 흔히 익히 알고 있는

이론 이지만 물론 자식은 없어도 되지만

막상 난소 까지 없어

진다니 참..뭐가 뭔지 어떤것이 정답 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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