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울산 호스피스 온지 일주일째

골매l하인두식도뼈보
2023.11.22 13:54 | 조회 5.7k

저희아버지는 19년도 하인두암2기
23년도 5월 식도암1기 7월 내시경박리술 시행
양성자 진행중이였지만..
호흡곤란으로 기관절개관하러 입원했다가 찍은 펫시티상에 다발성 뼈전이 소견으로 바로 항암하였고

첫 항암치료중 DIC진단받고 여기 저기 온몸에서 출혈이 발생하였습니다 ㅠㅠ
삼성병원에서 더이상 수혈은 의미가 없다 하여 연명의료중단 사인하고..

기관절개관 위루관 mrsa picc 등으로 울산의 병원들은 받아주는 곳도 없고 절망적이였는데..
아버지는 울산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셨어요..
저는 서울에서 너무 외롭고 힘들고 호스피스병원으로 옮긴다는것이 무섭고 두렵고 죄송하고 많은 생각과 고민을 했었습니다...
진짜. 삼성에서 울산 부산 경주 포항 2차병원에 이틀동안 몇군대를 돌렸는데 아버지를 받아준시는데가 없더라구요 ㅠㅠ 마음이 찢어졌어요..
울산에 호스피스 병원 자재병원에서 현재 입원중이세요 ~~
호스피스에 오길.. 잘한거 같아요
가족들도 친구들도 많이 볼수 있고 의료진들도 계속적으로 상담해주시고 아버지도 어머니도 저도 맘이 편안합니다.
저희가 있는 곳은 불교재단이라 스님들도 오셔서 이야기 해주시고요~~ 한때 섬망이 진짜 심하게 오셨었는데 ㅎㅎ 스님들이 진심으로 아버지 말씀 정성것 들어 주셨어요.. ㅎㅎㅎ...
(울산에는 호스피스병원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힘들었는데요 궁금한점 같은거 댓글로 문의주시면 알려드리겠습니다!^^ )

삼성에서 말한 날짜가 지났어요~~
지금은 아기인아빠가 됬는데요~~
지금 함께하는 시간이 소중합니다.
이대로 아기인아빠로라도 계속 옆에 있었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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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밀고나가서 찍은 영남알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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