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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수술은 쉬운거였다더니
제평생 수술5번하고 처음 항암겪으면서
몸이 만신창이 된 기분이에요
지난주 완전 ko패당해서 종일 누워있었어요
먹는건 다쏟아내고 시간가기만 시계만쳐다보고
사는게 나은건가 죽는게 나은건가 생각이들게하고
타임슬립기능이 있으면좋겠다 한6개월뒤로
말도 안되는 상상을 하고 어제 누워서 친구3명한테
돌아가면서 폭풍오열하고
암투병20년째이지만 엄마한테 힘들다는 얘기절대
안했어요 항암시작하면서도 언니오빠한테는 힘들다고 해도 엄마한테는 내색한번안했는데
어제 내 마흔넘어서 여든되신 울엄마한테 엄마나힘들다고 얘기했네요 엄마 나중에 엄마까지 없으면
이제 나는 누가 돌봐주냐고 울고불고..20년째 투병중이지만 끝도없고 지하로 생각이 꼬리를 꼬리를 무니 무서운생각만 들고
자연치유해볼까 별의별생각을 다하고
오늘은 그래도 좀 살아나져서 아파트 한바퀴돌고
왔네요
주변에서 암투병중인 지인들 항암하다 죽겠더라
교수님한테 무릎꿇고 빌었다 항암포기하고 강원도 산에 들어갔다 얘기들을때 그래도 하는데 까지 해봐야하는거 아니냐며 얘기했는데 해보지않은 당사자는 입도 뻥끗말았어야 했어요
항암 12번했고 이제 4번 남았어요 저는 지나가려니 합니다 . 지나가야되요 다들 시간은 어떻게든 가더라하니 내년은 좀 멀쩡한 멘탈로 살아야될텐데..
제가 좋아하는봄이 빨리 왔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