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범이야] 바쁜 일요일..막내의 취미..

범이야l직본
2023.12.03 14:06 | 조회 4.6k

일주일 중에 일요일이 제일 바쁩니다..

3시30분에 잠깐 보자는 친구의 요청도

가뿐하게 즈려 밟았다죠ㅠㅠ

아침 밥을 먹고 9시경

세탁기를 돌림과 동시에 마귀할멈과 막내를

30여분 거리의 교회까지 뎨려다 줍니다

돌아옴과 동시에 빨래를 옥상에 널고

집 대청소에 들어갑니다..

코딱지 만한 집이지만 제가 성격이 워낙에

까탈스러워서 먼지들 털어내고

침대 정리하고

청소기 돌리고 바닥 물걸레질 까지

빨라야 2시간이고

기본적으로 2시간 30분은 소요됩니다..

대충 점심을 해결하고

1시30분에서 2시 사이에

다시 마귀할멈과 막내를 픽업하러 갑니다

매번 드는 생각이지만 마귀할멈은

이럴꺼면 대췌 운전면허증은 왜 딴건지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어차피 운전도 안하는데 꼬박꼬박 나가는

운전자보험을 해약해야 하나 고민중이라죠

픽업후 바로 볼링장으로 가야합니다

얼마 안갈거라 생각했던건 오판이였고

막내는 일요일은 꼭 엄마까지 껴서

온가족이 볼링을 치러 가야합니다

차라리 당구를 더 좋아하지 쉣!!!

매주 3~4 게임의 이용료도 만만치가 않다죠

하지만 볼링보다 더 큰 문제는...

막내가 레고에 완전 빠졌다는 겁니다

가뜩이나 집중력도 떨어지고 인내심도

제로인 막내이기에 처음에는

쾌재를 불렀죠...

'집중력도 좋아지고 인내심도 늘겠지!!!'

바뜨...

레고의 가격이 저렇게도 사악할줄은

미쳐 몰랐다죠 ㅠㅠ

매주 토요일이면 레고를 사러 갑니다..

용돈의 50프로인 만원을 큰 인심 쓰듯이

보태는 막내지만...쉣!!! ㅋ

시작은 작은 걸로 했다죠

점점 크기와 가격이 살벌해지기 시작합니다

토요일이면 하루종일 꿈쩍도 안하고 앉아서

조립을 합니다..

어제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중단을 시켰습니다

놔두면 밤을 샐 기세라서요

무언가에 빠지면 다른건 다 제쳐놓고

그것에서 못 빠져 나오는것도

저를 완전 빼다 박았다죠ㅜㅜ

제발 성인이 되어서 한 여자에 푹 빠지지는

않기를 바립니다..

잘못되었을때 그 아픔을 이겨내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일인지를

선경험자로서 너무나 잘 알기에..

이러다가는 집안 거덜나겠다고

그만 사라는 마귀할멈과..

간신히 협상을 한게 중국레고입니다...

요즘은 예전같지 않아서

중국레고도 잘 만든다는데...

혹시 경험해 보신분 계실까요???

이미 두개를 직구로 시켜놨는데

어떨지 몰라서

선경험하신 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려요

앗!!!!

벌써 시간이....

곰 앞 발에 할큄 당하기 싫어서

픽업 갑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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