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TIJ] 염려하는 나에게 주께서 말씀하신다

이기자후후l대본
2023.12.08 08:42 | 조회 341

씨티가 다가오니 떨린다.

기도를 해도 평안이 쉽게 오지 않는다.

주께서 말씀하신다.

니가 지금 할수 있는 것이 무엇이냐?

(아무것도 없습니다)

나는 할수 있는 것이 무엇인것 같으냐?

(주께서는 모든것을 하실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너를 대신해 싸우는게 맞지 않느냐?

그것이 질병이되었건 고통이되었건

아무것도 할수 없는 니가 왜 고심하느냐?

내가 너를 대신해 싸운다.

(주님 옳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씨티당일날이 되어 결과를 기다리니

또 안절부절이다.

공원을 돌고 돌았다.

근거없는 불안감이 부끄러워졌다.

주께서 말씀하신다.

뭐가 두려운 것이냐?

(잘 모르겠습니다)

왜 두려운 것이냐?

(잘하지 못한것이 많아서 염려되는 것 같습니다)

내가 대신 싸운다 하지 않았느냐.

(네....)

니가 잘하지 못했다는 것은

여전히 남아있는 니 욕심과 절제하지 못함과

더욱 낮아지지 못함과 더욱 믿음에 힘쓰지 못함으로 인해

나온 것이니...

니 몸뚱아리에 대한 염려는 내려놓고

돌아가 니 영혼과 정신을 온전히 세우고

병든 생각을 고치는데 더욱 힘써라.

육체의 병보다 더 큰 병일지어다...

(주님 옳습니다. 더욱더 제 소명에 힘쓰겠습니다)

-대장암 3기B 3년 6개월을 지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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