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발부위불명암 말기였던 나형엄마의 보호자 딸 입니다. 작년에 이곳에서 참 많은 정보와 응원, 위로, 기도 힘을 너무 많이 얻었어요.
감사한 분들이 너무 많은데 경황이 없어 인사를 못 드렸습니다. 그동안 많은 힘을 주셨던 보호자님들 환우분들 감사 드립니다.
저희 엄마는 작년 12월 19일에 영면 하셨고
벌써 기일이 다가오네요.
경황이 없었고 여기에 부고 소식을 올리는게 무서웠어요. 저를 대신해 저희 엄마의 부고를 이곳에 알려주셨던 정말 천사 같은 쩨쩨님 께서 12월 9일 영면 하셨습니다.
엄마와 같은 원발부위불명암에 같은 병원에 계셨고 같은 곳에서 항암도 하셨고, 많이 의지하고 소통도 많이 했어요.
쩨쩨님 여기서도 정말 좋은일을 많이 하셨더라구요..
하늘이 천사가 정말 필요한가봐요
왜 좋은 분들만 이렇게 빨리 데려가실까요
쩨쩨님 께서 저에게 해주셨던 말이 있어요
같은 환우로써 남겨진 가족이 조금만 슬퍼하고 행복한 일상을 빨리 돌아 갔으면 좋겠다는 말이 저에게는 힘이 되었거든요.
여기 계신 같은 슬픔을 겪으신 보호자님들도 조금만 슬퍼 하시고 행복한 일상으로 얼른 돌아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일 힘든 고통을 겪고 계신 환우분들도 힘내셨음 좋겠습니다..
쩨쩨님 이름도 부고 문자를 보고 알았네요.
현정언니 좋은곳에 가셔서 먹고 싶었던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아프지 않고 편히 쉬시길 기도 합니다.
그 곳에도 새로운 세상이 있다고 믿어요.
엄마가 항상 언니를 만나보고 싶다고 했었는데 그곳에서 저희 엄마와 이야기도 나누고 외롭지 않게 친구가 되어 기다려 주세요
다음 생에 꼭 다시 만나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