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쩍 20대 4기 환우분들의 글을 자주 읽게되는 것 같아
마음의 짐을 가눌길이 없습니다.
말로 형용할수 없이 어려운 사정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어려움에 그저 끌려갈수만은 없으니...
누구보다 힘들고 아픈 당사자들에게
힘을 내셔야한다, 용기를 잃으시면 안된다 말씀드려봅니다.
조금더 현실적인 말씀을 드려도 된다면
두려움이나 공포는 치유에 방해가 되며
정신은 육체를 지배한다는 사실은
모든 기수의 사람들이 항암과 수술과정에서 한번쯤은 경험해보았거니와
과학적으로도 그 인과관계를 무시할수 없으니, 너무나 힘든일임을 알지만
두려운 생각으로 부터 해방될수 있는
자기만의 건강한 프레임을 세워주십사
당부드려봅니다.
20대의 영민함과 강건함을 생각해볼때
20대 보다 무엇이건 잘해낼수 있는 나이도 없다는,
해서 여러분의 몸안에는
누구보다 더 강인한 저력이 숨어있음을 믿어달라는 말씀도 드려봅니다.
여러분은 지금 암을 이겨내는 과정에 있다는 확신과 실제 암을 이겨낸 사람들의 기적같은 사례를
여러분의 미래로 만들어버리겠다는 강단을 버리지 마시고
안될것만 같고 뛰어넘지 못할것만 같은 불안감을 과감히 떨쳐버리는
용단을 내려달라 말씀드려봅니다.
눈앞에 높은산이 있다한들 나는 넘어보리라 결단해 주십사,
나를 막고 서있는 것만 같은
그 보이지 않는 벽에 부딪히지 마시고
스스로와의 번민과 전쟁에서 우뚝서서
숨겨진 자신들의 저력을 발견해주십사
감시 말씀드려봅니다.
저희가 어른으로서 할수 있는것이 무엇인지 감히 나서기 조심스럽지만
이곳의 많은 분들이 여러분을 향해
기도와 바램과 사랑으로 케어하고픈
마음을 지켜가고 있음을 기억하시고
이야기가 하고 싶다면
어떤 말이건 올려주시고
누구에게건 챗을 보내 하소연을 하시고
혹여 누군가 라테 한잔 사주면 좋겠다는
외로움이 밀려들때면
주저하지 말고 20대 환우라고 알리고 라테한잔 사달라고 응석도 부려보시고
무엇을 하건 이곳에 계시는 좋은 분들이
숨은 곳곳에서 나타나 여러분을 위해 기꺼이 무엇이건 해주실것입니다.
여러분을 케어하고 싶은 수많은 분들이
이곳에 계시다는 것을 잊지말고
힘을 내주세요.
여기 계신 많은 분들이
여러분을 사랑하고 축복하며
여러분이 원하신다면
여러분을 케어하는 일에
단 1초도 망설이지 않으실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온 세상으로부터
케어받아야하는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여러분들을 지켜내기위해
이세상은 무엇이건 내어줄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꼭 힘내세요.
모두가 여러분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