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아빠는 대장암 말기 복막전이 간전이 된 상태예요.
19년 대장암 3기b로 치료 시작했고
21년 복막전이 알게됐을 때 단대병원에서 하이펙 수술을 하셨어요.
이런저런 이벤트가 있어서 항암은 1월부터 중단했고
8월까지는 검사결과가 깨끗해서 무척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중 추석까지 가족끼리 즐겁게 보냈다가
저희가 간 후로 소화가 안되는, 배가 쥐어짜지는 통증이
심했다 괜찮아졌다 참을만한 정도라 하셨고
병원 가도 소화제만 주지 별다른 소견이 없다가
살이 10키로 넘게 빠지게 되었어요.
결국 11월 간전이를 알게 되었고
온몸에 암이 다 퍼져서 더이상의 항암치료는 불가하다고
호스피스 병동 알아보라는 말을 들었네요.
8월말부터 11월까지는 음식이 안맞으면
배에서 엄청 큰 꾸르륵 소리와 함께 쥐어짜는 통증이 있어서
미음 아주 조금 드시고 말았는데
다행히 한달전부터는
미음>흰살생선>밥>닭고기까지
차례차례 잘 드시게 되었어요.
진경제가 잘 맞았는지 복통도 더이상 없다 하시고
밥 양도 햇반 반정도 드시는 것 같아요.
천천히 꼭꼭 씹어서 한끼 식사에 4-50분 정도 드세요.
화장실 가서 대소변도 잘 하시고요.
색깔도 모양도 크기도 괜찮아요.
그래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데
밥심으로 회복되시겠지 엄마랑 동생이랑 마음 다잡는데
이상하게 혈압이 낮아져요.
11월 이후에 60-90 수치보다 살짝 밑도는 수치가 평균이다가 50-70 나오면 힘이 하나도 없고
다시 평균 수치 회복하면 그나마 좀 생동한 것 같으시고..
왔다갔다 하는데
오늘은 47-61이 나와서 하 진짜 어째야 할지 모르겠어요.
매일 아침 저녁 재서 기록하는데 제일 낮은 수치에요...
살이 많이 빠져서 엉덩이가 거죽만 남아있거든요
종아리도 허벅지도 다 빠지고...
심장근육도 빠져서 제 기능을 못하는걸까요? ㅠㅠ
의사선생님들은 병원 당장 입원해야 된다고 하는데
병실에 가면 누워만 있다가 기능이 더 나빠질 것 같아요..
식사 잘하셔도 혈압 떨어지는건 못잡는건가요?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하는 시기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