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엄마는 천국에 가셨어요..

소은맘이
2023.12.19 11:36 | 조회 2.7k

안녕하세요.동행에 많은 환우와 보호자님들.

2021년 저희 엄마 암판정 받고 지금까지 동행에서 많은 정보도 얻고 위로도 참 많이 얻었네요.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저희엄마 끝까지 암과 열심히 싸우시다가 결국 2023 12월10 일2시50분 결국 소천하셨어요.ㅠㅠ

암은 정말 지독하고 무서운놈같아요

ㅇㅅ에서 이제 항암못한다해서 원주호스피스 가셨는데..거기서도 너무너무 아파하시고 힘들어하셨어요.4주되던날 소천 하셨는데 저는 눈물로 하루하루를살았어요 ..전호스피스 들어가면 그래도 통증없이 주무시기만 하겠지..했거든요..통증이라도 없는게 어어디야..하면서 내자신과 합리화시키면서요. 근데 아픔을전혀 못느끼시는건 아닌거 같았어요.몰핀 때문에 마약한사람처럼 동공도 위로 올라가고 시간이 점점 지날수록

혀가 굳는건지 말도못하시고..근데 진짜 다 들으시더라구요.마지막까지 제가하는말 다 알아들으셨어요.

돌아가시기 3.4일전부터 진짜 임종증상처럼 가래가 끓기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산소포화도가 점점떨어지고 혈압이 떨어지더라구요. .참 청색증도 왔어요..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면서 손이 점점 색깔이 변하더라구요. 아파하는거보단 통증없는 천국에서 편히쉬는게 맞는걸까요.?가지말라고 속으로 소리쳤어요. 하지만 엄마가 더 이상 아파하는거 볼수 없잖아요. 제가 보내드려야 엄마 천국에 가서 쉴수 있으니깐요.

너무 울면 고인이 좋은데 못간다는데.아직 전 왜이렇게 눈물이 날까요.. 가슴이 찢어질듯이 너무 아파요.

이젠 항암도 받으러 안가도되고 응급실도 갈일이 없겠죠.. 엄마랑 치료 받으러 다닐때는 힘들때도 있었어요.하지만 그부분마저도 이젠 그리워지네요

꿈속에 한번은 오시겠죠.기다리고있는데 아직 안오시네요..ㅠ

전 여기 동행을 탈퇴는 못할거 같아요. 매일매일은 출석은 못하더라도 가끔이라도 와볼거같아요.

이젠 저와 남은 가족들 건강하게 잘살아야겠죠.

건강지키면서요.그게 저희엄마가 바라는 거일거구요..

2년8개월동안 우리엄마 진짜 열심히 싸우셨어요.

엄마. .이젠 편히쉬어요.. 장루 때문에 먹고싶은것도 못먹었는데..맛있는것도 맘껏 먹고.. 천사가 되고싶다던 엄마.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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