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재발 후 수술 여부에 대한 고민......의견 한번만 주실 분..

김별곰
2023.12.21 10:28 | 조회 2.1k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뭐 각오했던대로 재발이 맞았어요

검진때 너무 충격 받았던터라 재발 확정을 받았을 때는 별로 놀라지도 않았네요

일단 일을 정리해야해서 너무 바빠서 ㅋㅋ

그래도 고민해야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내막암이 골반강 완전 안쪽에 재발되어있는 상태입니다 1.8센티

그 재발된 종양이 장을 국소 침윤하고 있구요

김병기 교수님은 수술을 하고 싶다고 하세요. 수술이 가장 확실한 예방적 조치라고 보시는 거죠.

다만 배를 열었을 때 실제와 다른 케이스도 많기 때문에

장을 종양이 붙어있는 부위만 잘라낼지 아니면 그 주변을 통으로 잘라서 이어붙일수도 있다고 하세요

문제는 제가 수술을 받고 방사선치료까지 받았던 부위라서 장이 잘 안붙는 등의 부작용이 크게 올 수 있다고 하시구요

제가 항암이라는 선택지는 없냐고 말씀드렸는데 항암은 가장 확실한 치료방법은 아니다라고 하세요

일단 수술도 가능할지 아닐지는 금요일 대장암센터 가서 소견을 들어보고 오라고 하셨는데요

제가 소견을 들어보기 전에 경험이 많으신 동행분들 소견도 들어보고 싶어요

저는 일단 수술을 하고 싶지 않아요

항암이 듣지 않거나 다시 재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항암을 권하지 않으시는 거 같은데 (수술 후 항암을 생각하시는 것 같았어요)

교수님이 말하시는 장이 안붙는 등의 부작용을 저는 장폐색, 장마비등의 부작용으로 이해했거든요

뭐 장루를 하게 될 수도 있고..(일단 위치는 직장쪽이 아니라 S결장 쪽이기는 해요)

일단 수술을 하더라도 부작용이 심히 우려되는 상황이고 한번 잘라낸 장은 돌아오지 않는 거잖아요

예를 들어 수술을 해서 제가 몇십년을 살고 항암만 해서 10년만 살 수 있다고 해도

사는 동안의 저의 삶의 질이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게다가 씨티 소견에는 복막파종도 있을 수 있다고 해서요.

배를 열었는데 복막파종이 있으면 수술도 못하고 닫아야 하는 거 아닌지..

일단 저의 생각은 수술을 권하셔도 거부하고 항암의사를 밝힐 생각인데..

동행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물론 결정은 제가 하니까 부담없이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젊은이가 생각을 하고 결정하는데 도움될 수 있도록 한번만 의견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저도 조만간 일 정리하면 다른분들께 도움될 수 있도록 재발 증상 등을 써서 올려볼게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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