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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간호를 신청하러 집근처 병원에 외래를 보러갔다가
피검사를 했는데 완전 개판으로 나왔어요
요 며칠사이에 황달도 오구요
소변도 잘 안나오고
염증수치 등등 여러가지로 말할것 없이
너무 나쁘네요 가정간호를 할것이 아니라
이제 호스피스를 준비해얄것 같아요
우리 신랑은 더 많은 추억을 얻고자
여행을 가고 싶다는데 그럴 체력이
못돼서 미안하기만 하네요
오늘은 나 떠나면 꼭 잘 살으라고
그동안 나 병수발 하느라 고생 너무 많았다고
덤덤히 얘기하려는데 자꾸 눈물이 새어나와
결국 둘이 아무말없이 서로 바라보면서 울고 말았네요
주말인 내일은 가족들 소환해서
같이 밥도 먹고 그러려구요!
조금씩 준비해야하는 내 자신이
참으로 안타까운 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