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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저는 아빠가 이번 달도 못버티실 것 같죠...
위암 수술 후 2년 뒤 갑자기 안좋아져서
병원가니 위암4기 간전이 췌장전이였는데
오늘 교수님이 말기 시작되었고
복막전이까지 있다고 2-3개월이라는데
저는 아빠가 이번 달은 넘길 수 있나 싶어요
간호사분들 주치의쌤한테 여쭤보면
간수치, 복수차고 콩팥 수치까지 안좋아졌다고
아빠는 내리 잠만 자다 눈 뜨면
물 좀 마시고 포카리 조금 마시고
밥은 아예 먹지도 않구요
잠깐 눈 좀 뜨면 소변통에 소변 보시고
말도 거의 없으세요 우리아빠 말 진짜 많은 사람인데..
저희 아빠 다시 걸을 수 있냐니까
이젠 못 걷는다고 봐야된다고...
아빠 입원한다고 사위가 슬리퍼도 사다놨는데
새 슬리퍼 신지도 못할건가봐요
아빠 퇴원한다고 먹고싶다는 반찬 바리바리 사다놓고
아빠 음식해줄거라고 항암환자 식단 책도 사고
넓은 집 구해서 아빠 방도 만들어야지 했는데
이번 달 말에 이사하는데...
남편이랑 저랑 아빠 퇴원하면
캠핑도 다니고 국내여행 많이 다니자 했어요.
교수님은 2-3개월이라하셨는데
2-3개월 동안 이렇게 계속 잠만 잘까요?
솔직하게 말씀 부탁드립니다..
더 일찍 갈 수도 있는건가요?
아니면 교수님 말대로 딱 2-3개월 사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