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시 한편 읽으시고 모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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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7eunn
2024.01.02 21:25 | 조회 294

·ㅡ겨울 감나무ㅡ 동문동 김 기 열

모진 눈비 바람에 삭정이 된 몸 죽은 잿빛 색깔 터져진 몸을 아이들은 날 죽었다 하네 끊어질 듯한 숨소리 듣고도 진실로 찾아와 준 참새 식구들 죽은 척한 겨울밤의 고통은 남의 목소리로 살았는데 빨간 내 살붙이 욕심내던 사람들 다 어디 갔나 가는 허리 추스르며 그림 같은 내 모습 별빛에 실어보네 헛기침 모아모아 난 겨울을 깨운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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