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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애들이랑 키카 다녀오는길에 습관처럼 엄마랑 수다떨고 싶어서 전화통화를 하려다 흠칫 놀랐어요 멀리 시집오며 하루에도 열번가까이 영통에 .. 전화를 달고 살던 모녀인데
벌써 돌아가시고도 일년이 넘게 지났는데
한번도 돌아가실거라는.. 저를 떠날거라는 생각을 안해봐서 일까요 ...
임종까지 다 지켜보았는데 ...
전 돌아가시기전 그 시간에 멈춰있네요 .. 동영상을 보면 아직도 저에게 웃으며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달려오실거 같아요 웃음도 많고 소녀감성이시면서 또 여장부 같았던 우리엄마..
우리 큰아이 참 예뻐하셨는데 . 딸은 얼굴도 못보시고 태몽만 꿔주고 가시고 ..
울음이 삼켜지는게 뭔지 나이 마흔앞두고 배워 가나봅니다 .
우리 동행분들은 올한해 좋은일들만 가득하시고 평안하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