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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열두시에 저녁으로 먹다 남은 고기 두조각 먹어서 좀 있다가 자려고보니.. 뭔가 축축한 것 같아 설마하니 장루가 샜더라구요.... 매번 엄마가 갈아주고 보기만 했었는데 시간은 새벽 한시 반.. 입원때 새벽잠 못자고 간호해주던 생각이 나서 잘 자고있는 엄마를 깨우지도 못하겠구
한두번 봤고 순서도 아는데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도전했다가 무려 한시간만에 겨우 마치고 방으로 복귀했어요.. .... .힘드네요...
방금전까지 뭘 먹었던터라 장이 움직이고 나오는 것까지는 예상을 했는데 생각치못한 것이 있었으니..,,,,ㅠ.. 피부 보호하는 연고를 장루판에 바르면 더 편하대서 그렇게해왔는데...지난번에 붙인 장루 판이 타이트해서인지...연고랑 아직 다 안 녹은 실밥이랑 닿아서...ㅠ..., 판을 떼려하니 연고랑 실이 같이 굳어 실밥이 당겨지는 최악의 상황 발생~~~~ㅠㅠㅠ오마이갓.. 아직 내 소장과 촘촘히 박혀있는 검은 실을 보는것도 아직 낯선데 실밥이 당겨져서 피가 주르륵나니 정말 멘붕이 오더라구요.. 새빨간 피가 그냥 물나오듯 주륵주륵 저도 주륵주륵 울고싶었어요 그래도 꾹 참고 휴지로 눌러 지혈하고 처치하고... 중간중간계속 액이 나와서 골치아팠지만
다 해내고나니.. 뭔가 뿌듯하기도 하고 참.,..,,,ㅠ 급하게 붙이느라 주머니에 공기 넣는걸 까먹었는데 그정도는 괜찮겠죠?ㅜㅜ흑흑 그래도 몇시간은 버티겠지요...
무탈히 지나가나 싶던 하루.. 의도치않게 스파르타식 장루갈기 교육을 받아부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