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한 맘으로 하루를 시작~
아침에 일어나서 머리감고 세면하고 ~
만반에 준비를하고 수술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수술시작은 오후3시 예정~
오전이 참 길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시간은 흘러 2시30분
도우미분이 오셔서 저와 어떤 남성분 두분과 함께
엘리베이터를타고 지상2층으로 갔습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그리고 수술실 통로에서
가족과 인사를 나누고 수술실로 들어갔습니다
가는동안~ 군대갔던 그느낌
아~~ 그냥 집에가고 싶다 ~ 두렵고 무섭다~
별의별 생각이 다들었습니다
침대에 누워 핫팩이 들어있는 옷도 입고
이것저것 준비하고
목사님이 오셔서 기도도 해주셨어요
이제 진짜 수술방으로 가는길~
Tv에서 나오는것처럼 침대에 누워 천정이 지나가는데
가족 생각이 나더라고요
수술을 잘 해주실거란 믿음의 권교수님~
잘해주실거죠~ 란 기도와 함께
차가운 진짜 수술 침대로 이동~
양팔을 묶고 산소호흡기 점검하고
마취시작~~
일어나보니 병실 침대~~
눈감고 떠보니 끝났네요
병실에서 동생이 형 화이팅 잘해하고 나가는
뒷모습만 생각이 나네요~~
근데 ~~ 수술을 잘해주시고 무통주사때문인가
생각보다 별로 안아프더라구요~^^
저녁에 수술이 끝나 세시간 동안
코로마시고 입으로 내뿜기 운동을하고~
엄청졸려 잠을 청했는데~
다리에 마사지 기계때문인지
약간 아픈 통증때문인지 잠을 잘수가 없더라구요
새벽 두시부터 두시간 동안은 약간 더 아팠는데~
못참을 정도로 아프진 않았네요~
약간 배아픈정도 ㅎㅎ
몸도 이리저리 움직이며 밤세 호흡운동 했네요~
아침8시50분쯤 권교수님 회진~
깔끔하게 수술 잘됐고~~ 내위가 20~30% 남았다는
소식에 감사했고 기분 좋았네요^^
그리고 약간의 물을 바셔도 된다는 교수님의 말씀
갈증에 얼마나 그다렸던 물인가~
10시쯤~ 두모금 마셨는데 ㅎㅎ 배가 아프더라구요 ~
점심때 소변줄을 제거하고
복도 왕복걷기운동 했습니다
하루종일 900m는 걸은거 같네요 ㅎㅎ
저녁엔 탄수화물 음료수도 마시구요
종일 물도 250cc 마시구요 ~
하루종일 졸렸는데
이제야 잠을 잘려고 누워서
주저리 주저리 후기 쓰네요~
암수술 앞두고 있는 환우님들~~
재활과 생활은 몰라도
수술은 그까지꺼 아무것도 아닙니다
교수님 믿고
걱정마시고 맘 편이 있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