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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시부모 시누이 알콜중독 아빠 뒤치닥만 하고
좋은 시절 누려보지도 못하고
겨우겨우 조금 본인 시간 좀 갖아보려니까
말기 암 선고
손은 써봤지만 겨우 3달만에 모든게 끝났는데
그렇게 남에게 베풀고 솔선수범하고 착실하게만
사신 우리엄마가 왜 암이었을까..
엄마가 일하는 팀에 그많은 또래 어머님들중에
하필 왜 우리엄마였을까
먹는 욕심도 없고 몸에 안좋은거 하지도 않고
매년 건강검진에
딱한가지 잠못자고 일중독..이것이 원인이었을까
시장만 가도 새벽부터 몸 갉아서 일하는 어머님들 많은데 왜 우리엄마만 힘들다고 결국 암으로 생을 마감하게 된것일까
아직도 아무런 실감이 안나
엄마도 너무 실감이 안나니까 항상 멍해있던 그얼굴만 떠오르고 간병 힘들다고 틱틱댔던 내 모습만 증오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