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1차 항암 후 엄마 상태가 너무 안좋아요ㅜㅜ

엄마간바떼l대보
2024.02.22 21:13 | 조회 2.5k

1월 25일 대장내시경에서 대장암+ 간전이 소견 나와서 바로 동아대학병원 응급실 입원 후 검사받고 진단 후 2월 14일 1차 항암(세툭시맙&폴피리)하고 2월 18일 나왔어요. 18일 하루 컨디션 좋고 19일부터는 아무 것도 못드시고 계속 설사하시고 임종에 가까운 사람처럼 느껴집니다ㅜㅜ

오늘까지 거의 한달 간 병원생활하면서 살도 10kg 넘게 빠지시고 계속 죽같은 것만 드셔 그런지 온 몸에 기력이 없으시고 잘 걷지도 못하시네요.

어젯밤 새벽에는 화장실에서 복통으로 설사하시다가 온 화장실에 변 다 묻히시고 몸에 힘이 없어 바닥에 철퍽 주저앉으셔서 일어나려 버둥거리다가 저를 다급히 불러 겨우 수습했어요.

어젯밤 변 사건 때문에 사위도 있는 딸집에 있는 걸 심적으로 힘들어 하셔서 오늘 아침 긴급하게 암재활병원으로 모시고 왔는데요. 못먹어서 힘도 없고 앉고 눕는 것도 힘들어 하시네요. 게다가 구내염과 복통 설사가 너무 심해서 못견뎌내시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엄마는 올해 우리나라 나이로 76이신데 이러다 암 때문이 아니라 항암 부작용으로 돌아가실 것 같아요ㅜㅜ 이럴 바에 차라리 항암을 안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다음 2차 항암이 2월 27일인데 해낼 수 있을지도 걱정입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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