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암 투명세포 4기 항암 1년도 채우지 못하고 1년하고 2개월 겨우 버티다 울 언니 편안한 곳으로 갔습니다.
윤
윤발이다ll난보
2024.02.25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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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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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아직 창창한데...
하고 싶은거 보고 싶은게 너무나도 많은데
늦게 남아 회사를 위해서 열심히 일한거 밖에 없는
울 착한 언니...
우리 힘들까봐 가는것도 안보여주고
급하게 가버렸네요...
항암하면서 몇 년은 버틸줄 알았는데
투명세포암이 뭔지 뇌전이까지 되서
결국은 인사도 못 하고 자기 상태가 어떤지도 모르고 ...
마음이 너무 아파요
언니한테 잘 못 해줘서 너무 미안해요
불쌍한 우리 언니 어떡해요
언니한테 못 해준 엄마,아빠도 너무 미워요
너무 미워서 멀리 떨어지고 싶은데
엄마도 언니에 이어 폐암... 많이 아프세요
어른되는게 이렇게 고통스럽다는걸 왜 아무도 말을
안해줬을까요
화가나서 나쁜x라고 소리치다가 미친듯이 슬프다가 평생 보다 더 흘릴 눈물 쏟아내네요
부모님 돌아가셔도 이렇게 슬프지는 힘들지는 않을꺼예요
괜찮아지는 날이 올까요
마지막으로
인사하고 싶었는데 이곳에서 할게
언니야...그곳에선 언니 하고 싶은거 실컷해
푸바오 보고 싶어했는데 못 데려가서 너무 미안하고
사랑한다 소리 한 번도 못 했는데
좋아했어 우리 하나 밖에 없는 언니니깐
정말 사랑해
다음에도 내 언니로 와 줄래? 아님 내가 언니 해 줄까?
재밌게 좀 놀고 있어 가서 만나자
이 카페에 들어와 활동은 거의 못 했지만 정보도 많이 얻고 위로도 많이 되었네요 좋은 소식으로 글을 남기지 못해 죄송스러워요 언니는 워낙 병세가 좋지 않은 상태로
시작해서 끝까지 고통스러웠는데 볼 수는 없지만 이제 아프진 않은 곳으로 갔어요. 그 동안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