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반가울거 하나 없는 손님..

늘푸른나
2024.02.25 12:21 | 조회 2.2k

3년전 뜻하지않게 찾아온 암..

그렇게 암진단을 받으시고 1년이 넘는 수술과 항암의

시간을 보내고 서서히 정상을 찾아가시던 어머니

작년 여름부터 소화가 안되고 변보는 일이 힘들다고

하시던 아버지..

사는게 바쁘다는 핑계로 병원가시는걸 꺼리시던

아버지를 두고만 보다 지난 1월 반강제로 모시고

병원을 찾았는대. 진료후. 진단 최소 대장암3기..

아직 어머니도 항암후 추적 관찰중이신대

거기에 아버지마저 암...

부모님 앞이라 내색은 못했지만 진짜

하늘이 무너지는 심정이었습니다

대장암진단과 함께 폐결핵이 발견되어 바로

수술날짜도 못잡고 4주간의 치료기간을 지난 지난

수요일 입원 금요일 수술...

다른병원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수술후 적출한 대장을

가지고 나와 주치의의 설명을 듣는대 문외한이 제가

보기에도 심각해 보이는. 대장의 상태

처음 CT상으로는 다른곳 전이가 없어 복강경 수술을

예정했으나 수술이 진행되고 상태가 좋지않아

개복수술로 전환 대장을 뚫은 암이 방광과 유착이 있어

방광 일부분을 절제할수도 있다 했는대 다행이

방광을 침범하지는 않고 단순 유착으로 방광외벽을

절제하는 선에서 마무리 그후 내시경으로 방광내부를

관찰하던중 방관내부에 종양 발견 내시경으로

지져없애고 마무리...

수술후 이틀이지난 어제까지 통증으로 움직이지 못해서

병원에 못갔는대 좀전에 통화후 이제는 조금씩 걸으실수

있다하셔서 지금 아버지 보러 병원가는 지하철에서

이 글을 올립니다

한분도 힘들었는대 두분 모두에게 찾아온 암 ..

진짜 무섭고 나쁜 손님이네요

가족 여러분들 몸에 이상이 있으시면 바로 바로

병원가세요 부모님 특히 아버지들은 병원가시기

싫어 하시는대 억지로라도 모시고 병원가세요

의사 말로 조금만 늦게 오셨으면 힘들었을수도 있다는

말에 작년에 억지로라도 모시고 가지 못한 저를

얼마나 자책했는지 모릅니다

바쁘고 시간없다하시지 말고 꼭 병원으로. 모시고

가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Naver
목록으로

댓글

13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