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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지는 80세 식도암3기입니다.
3달전부터 식도로는 아무것도 못드시고
위루관으로만 식사를 하시는데
그것도 한끼에 엔커버 200미리 정도입니다
그러다보니 현재상태는 매우 쇠약해지고
2번의 항암으로 발도 많이 붓고 저려서
이제는 걷는것조차도 힘들어하세요.
엔커버로는 도저히 영양섭취가 안될거 같아
2차병원에 영양제 맞으면서 입원중이십니다
낼모레 항암3차 맞으러 가는데
이제는 병원 이동하는것도 넘 힘들어 하셔서...
아침에는 입원중인 병원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아빠가 지난밤에 헛소리를 좀 하시고 소리도 지르셔서
병실이 좀 소란스러웠다고
발로 주사기를 막 빼려고도 했었다고..
그래서 오늘 일반병실에서 중증환자병실로 옮긴다고...
불현듯 드는 생각이 이런게 섬망증세라는건가..
너무 안타깝고 불쌍하고 생각만해도 눈물만 나도...
항암을 계속 이어나가는것조차 너무 가혹해보이고...
저희는 입으로는 암것도 못드시기때문에
완치를 바라고 항방을 시작한것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드실수 있는 상태만 되도 감사하겠다는 심정으로
시작한건데...
그래도 3차까지는 해봐야 암이 조금이라도 줄었는지
확인도 할수 있을거같은데...
저렇게 쇠약한 아빠를 모시고
항암 입원전 검사 이것저것 하러 다니기도
너무 안타깝고... 이제는 이제는 뭘 어떻게 해야 되나 싶기도 하구요...
고령의 부모님 항암치료 어떻게 견디시고들 계시나요???
마음이 너무 괴롭고 힘이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