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오빠가 작년11월 건강검진후 빈혈수치 7로 나온걸 제가 뒤늦게 알아서 저 다니는 병원와서 진료후 2월15일에 피검사다시 하니 5점대...
모든 일정 취소하고 고대구로 가서 수혈4팩후 8.8나와서 입원후
위.대장내시경하고 ct찍고 월요일 교수회진후 직장암진단 받았어요
간전이가 있다해서 직장암4기 진단 받고 산정특례적용되어
pet-ct찍고 bone sacn 예약 중입니다
(bone scan 왜 찍냐 하니 혹시나 싶어서 거치는 루틴이라다군요)
어제 케모포트 심고 폴폭스1차 맞고 있는 중이예요
오빠는 결혼을 한 상태라서 새언니가 옆에서 케어를 잘 해주시겠지만 동생으로써 걱정이 너무 되요 ㅠㅠ
제가 간호사라 일이 돌아가는 상황은 어느 장도 짐작이 되지만 전 신경외과 전문이라 소화기나 암은 경험이 없어서
열심히 다시 공부중입니다
까막눈에 가깝지만 피검사나 판독지 나오면 대충이라도 인지 할려고 노력중입니다
이런일은 정보와 스피드가 중요해서요
그리고 판독을 어느정도 알아야 내 상태도 알고 궁금한것도 생기는거니 막상 진료실 들어가서 '네 네' 만 하다 나와서
'이거 물어볼껄'이란 상황을 예비할수 있으니까요
다들 결혼하면 한다리 건너다
새언니한테 맡겨라
하지만 이런저런 잔소리가 막막 나오는걸 참고 있어요
엄마 아부지께는 아직 말씀 못드린 상태입니다...
너무 우울해 해서 오빠는 신경정신과 진료 추천하니
잠을 못자면 그때는 보겠다 합니다
고대구로 오상철교수님께 진료중이고 수술시 외과 협진볼거라 하더군여
우선 항암주사 맞아보고 간에 있는거 없어지면 수술 한다 합니다
간에 있는거 없어질때까지 항암 해야 한다고 합니다
간은 현재 다발성전이..
오빠가 상철교수님께
'뭘 관리하고 뭐가 중요한가요?'물으니
상철교수님 칼답 '환자분요'
오빠는 '아 컨디션관리요?'
상철교수님'아녀 정신상태요 환자랍시거 머리싸매고 드러누워있지말고 먹고 싶은거 다 먹고 움직일거 다 움직이세요'
라고 하시더라구요
'암'이란 병이 몸을 아프게 하는 병이 아니라 마음을 병들게
하는 병인거 같아요
어떤 글에 어느분이 암에 걸리면 병때문에 죽는게 아니라 굶어죽는거 같다 하셨는데 그 말이 살짝 이해가 됩니다...
아마 울 오빠는 신경쇠약에 걸릴거 같아요 ㅎㅎㅎ
본인이 제일 심란하지만 그래두 하나밖에 없는 형제라 너무
마음이 안좋아 긴 글 남겨요
추후 부작용이나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될 정보가 있음 글 남길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