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주 애타게 기다리던 삼성서울병원 첫 진료 다녀왔어요. 원래는 패스트트랙으로 이우용 교수님께 예약 했었는데 파업으로 인해 패스트트랙은 취소 되고 진료만 보고 왔어요. 저희는 경북에서 올라 가는거라 숙소 잡고 하루 전날 올라갔어요. 올라가면서 서울은 서울이구나를 느낀게 숙소 근처에 공원 산책 하는데 롯데타워가 보여서 기념으로 사진 남겼어요☺️(이런데서 촌사람인거 티 많이 나죠?ㅎㅎ)
지방에 있는 종합병원만 가도 사람 참 많다 생각했는데 삼성서울 가보고 절로 헉! 소리가 나올만큼 사람이 많더라구요. 아픈 분들이 많다는 생각에 마음 아팠고 귀동냥으로 듣기론 전공의 파업때문에 혈액종양내과는 신규환자는 아예 안 받는다고 하시더라구요ㅠㅠ
저희도 오늘 진료 보니깐 신규환자는 저희 아버지랑 다른 한분만 계셨고 다 기존 환자분들이셨던거 같아요.
교수님 말씀으로는 0기는 지났는데 직장수지검사상으로 크게 만져지는건 없다고 하시면서 심각하게 생각 할 단계는 아닌거같다고 근데 본인한테 수술 받으려면 최소 두달은 기다려야하는데 파업때문에 더 늦어질지 모른다, 지방에서 오셨고 주위에 있는 병원들 중에 추천 해드릴테니 수술 제일 빨리 해주는대로 가보시는게 어떻냐고 하셔서 사실 칠곡경대 진료 봤고 다음주에 검사 잡혀있다 말씀 드렸어요. 어느 교수님이냐고 물어보셔서 말씀 드리니 그분도 잘하시고 다음주에 만나기로 하셨다고 성함 기억 해뒀다가 말씀 드려놓을테니 진료 보러 가서 교수님 성함 말하고 빨리 해달라고 말하시라 하시더라구요.
더 자세한건 검사 받아봐야 알겠지만 진료라도 본 게 감사하고 이우용 교수님, 박준석 교수님 두 분 다 좋은 의료진이신거같아 먼 길 힘들었지만 잘 다녀왔다 생각이 들어요. 아직 헤쳐 나아가야 할 길이 더 길지만 열심히 아빠 옆에서 잘 지켜드리고 이겨내 보겠습니다☺️
날씨가 찬데 다들 감기 조심하시길 바라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