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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봄이 오나봐..
잘있지? 나두 3월부터 복직해서 출근하기 시작했어
작년 10월 본격적으로 당신 돌봐 준다고 휴직했는데
그 휴직이 20여일만에 끝나버렸지......
요즘은 가끔 후회가 되는 생각이 자꾸 들어
왜 내가 용기내지 못 했을까
조금이라도 당신이 나랑 함께 숨을 쉬고 있을때
이런 고백을 못했을까....
고마웠어...사랑했어..사랑해...영원히 사랑할께!!
이런 고백을 해버리면 정말 당신과 이별을 할것 같아서
참고 참았을뿐인데
결국 난 당신 몸이 차가워진 후 고백하고 말았다 여보...
여보! 당신 국무총리 훈장 받았어! 당신 후배 사무관이 연락했더라
그래서 내가 직접가서 당신 대신 받아왔어
더 생각나고
함께 있을때 더 아껴주지 못해서 미안해
우리 애들 당신이 너무 잘 키워줬어 고마워
내가 앞으로도 두아들 엄마로 살아아가며
잘 가르치고
잘키울께!!
코로나에 걸렸네ㅠ
코로나 덕분에 오늘 출근 못 하고 쉬고 있어
한없이 걷고 싶다...
한없이 걷다가 그 길 끝에 당신이 있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