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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항암 받고 오는날은 어김없이 날 샐것 같네요
잠도 안오고 몇자 끄적여 봅니다.
오늘 수술 후 5차 항암날이고 해서 겸사겸사
어제 와이프랑 딸래미랑 외식을 했습니다.
이제 곧 회사 복귀로 다시 주말부부로 원복해야해서
해방감을 자축해주고자 함 이었습니다.
숯불직화는 피해서 무쇠솥??같은 불판을 사용하는
돼지고기 집인데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전 목살 , 갈매기살 위주로 반주가 아닌 반수로 기분 내었습니다.
와이프가 평소 워낙 무뚝뚝했는데 어젠 소주두병을 거의 다 비우더니 눈물을 뚝 뚝 흘립니다.
삼겹살에 소주가 눈물날 정도로 맛있는건지
주말부부 원복에 행복해서 우는건지
계산을 본인이 해야해서 아까워서 우는건지 ㅎㅎ
꼭 완치 되어서 행복하게 살자고 돈 많이 벌어준다고 했습니다. ㅎㅎㅎ
와이프가 안울었으면 좋겠는데 울일 만들지말아야 겠습니다.
모두 행복한일, 즐거운일 만 생기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