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2금요일 3차 항암포트 꽂고 집에 왔어요
기력는 더 떨어지는둣 했어요.
3/25월요일 기운없이 잠만자는 남편을 간신히 일으켜세워
항암포트 빼러 다시 병원에 다녀오는길에
힘들다 힘들다하더라고요..
밀하는거 좋아하는데 그날은 말할 힘도 없어보였어요..
집에 와서 눕더니 밥달라고 화내더라고요…
화낼줄 모르는 사람이 그러길래
그냥 또 헛소리나 잠꼬대하나보다하고
식사준비했는데… 아마 당이 떨어져서 그랬나봐요…
방에서 식탁까지 나오는 것도 힘들어진 터라
사흘 전부터는 침대에서 식사하기 시작했어요.
좋아하는 연포탕 끓여다 주었는데
먹으면서 계속 졸더라고요..
결국 얼마 먹지 못하고 치웠어요..
그러고 밤9시즘 되었는데…
자기가 생을 내려놓을뻔 했다며…
그소리에 또 틱틱거려네요…ㅠㅠ
그리고 밤새 소리지르고.. 잠꼬대하는듯 했어요
옆집 너무 시끄러울까봐 소리지르지 말라고 깨웠는데…
나랑 눈 초점이 안맞더라고요…
그냥 잠에 취했는줄 알았어요..
밤새 그렇게 잠을 못잤던터라
아침에 아이들먼저 밥먹여 학교보내고
전복죽한그릇 끓여서 방에 들어갔는데
안일어나더라고요..
소리를 지르고 아무리 흔들어 깨워도
안일어났어요….. 너무 무서웠어요..
119와서 심폐소생술하고
가까운김포우리병원 응급실로 왔어요.
복수빼고, 항생제투여… 관장…
폐렴증상에 암모니아수치 높아
간성혼수로 쇼크온것 같다고 중환자실로 옮겼다가,
의식 호전되었다고 일반병실로 올라왔는데,
다시 저도 잘 못알아보고…
이제 몸을 가눌수 없는 상태에서
소변줄과 기저귀를 차고 있어요.
담당의사는 의식 호전되었고,
고비는 일단 넘긴것 같으니
원래 집에 계셨던 분이니 내일즘 퇴원하자 하시네요…
그런데
몸은 못가누고
기저귀도 조무사 두분이 와셔야 갈수 있고
저혈당 쇼크가 언제 올지 모르는데…
이상태로 집에 가서
제가 케어할 수 있을까요…?
이럴땐 보통 어찌해야하는지… 조언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