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소용없다 하던 항암 1차 진행중이에요

꽁스맘l대보
2024.03.30 20:44 | 조회 1.7k

시어머님 대장암4기 전이가 많아 수술은 잘 끝냈어도

항암은 이겨내지 못할거라고 힘들거라고 하셨지만

매일매일 병원 다니며 이 검사 저 검사 열심히 하고

화요일 저녁부터 항암제 드시기 시작하셨어요(항암주사는 없어요)

자궁쪽에 10cm 가량 혹이 있어 그런지 늘 그쪽만 통증이 있었고

그게 암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다. 치료 목적의 항암이 아니라

통증을 줄이고 조금 더 오래 살게 하려는 목적의 항암이라

산부인과 교수님도 종양내과 교수님도 조직검사는 권하지 않으셨죠

그냥 언젠가는 떼어내야 불편감이 덜할것이다 라는 진단만....

그래도 약간의 희망을 걸어보고 항암제를 드시기 시작했는데

너무나 다행이도 지금 큰 부작용없이 잘 지내고 계십니다.

52년생 몸무게 57kg (수술 후 체력 회복 하시려고 억지로라도 잘 드심)

젤로다 500mg 아침 저녁으로 하루 8개 드시고 계세요

구토나 설사 증상 없으시고 펜타듀르 제일 적은 용량만 붙이고 계시는데

아랫배 통증만 있으시고 발이 너무 시렵다는 증상만 있으시네요

입맛도 없고 입도 많이 마르다고 하시는데 억지로라도 식사 하시고

간식까지 야무지게 챙겨 드시고 걷기 운동도 조금씩 자주 하시면서

본인 스스로 이겨내려 참 많이 노력중이십니다.

제발 이대로 잘 버텨 주시길 매일매일 기도하며 응원하고 있어요

아직은 시작이라 감히 뭐라 드릴 말은 없지만.....

비슷한 상황에 계신분들께 조금이라도 희망을 드리고자 글 씁니다.

어머님이 부디 이렇게라도 많이 힘드신 길이라도 곁에 좀더 계셔 주신다면

더 이상 바랄게 없는 마음으로 매일을 보내며 환우분들 보호자분들

모두 기운내시길 바랍니다!! 우리 모두 화이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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