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8차 항암 후, 2차 CT 결과(대장암 다발성 간 전이 보호자)

에바다 l 대보
2024.04.12 18:14 | 조회 673

4차 CT 결과에서 암 크기가 많이 줄어들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8차 항암까지 큰 이벤트 없이 잘 왔습니다. 그리고 9차 항암을 맞는 오늘, 2차 CT 결과를 들었습니다. "암 크기가 미세하게 줄어들었는데, 여전히 암 세포들이 많습니다. 2-3개월 항암하고 지속적인 관찰을 계속하는 걸로 하시죠."

긍정적으로 따져보면 호전되고 있다는 좋은 소식이지만, 항암 이후 컨디션이 상당히 올라오신 어머니는 내심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하신 거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많이 실망하시고, 오늘은 식당에서도 많은 눈물을 훔치시더라고요.

교수님이 CT를 여러장 보시며 자세히 관찰하셨는데, 여전히 간에 암 덩어리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사계절이 있듯, 비도 오고 눈이 오기도 하듯, 항암 중에도 정체기와 위기가 반복되겠지만 수술 가능한 상태까지 갈 수 있을지 보호자인 저한테도 두려운 마음이 엄습하네요.

우선 12차 항암까지 마치고 다른 메이저 병원에도 외래 진료를 받아볼까 생각 중인데, 아무쪼록 지독한 암과 싸우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희망의 소식들이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Naver
목록으로

댓글

8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