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엄마가 10여년전 대장암이었다가 페와 등뼈 뇌에까지 전이가 되었고 지난 13~14일에 방광염증상이 있으셨는데 하필 일요일이라 문을 연 병원도 없고해서 하루 소염제만 드셨는데 계속 배도 아프시다고 해서 응급실로 일단 가시어요..그런데 응급실에서 배아픈건 가스가 차서 그럴거라고 괜찮다고 해서 집에왔는데 계속 아프다고해서 또 응급실로갔어요. CT도 찍어봤는데 배는 아무이상이없다고..그래도 모르니 입원해서 경과를지켜보자해서 입원을 시켰는데 그다음날 중환자실로 올라갔다고..숨을 제대로 쉬지못해서 올라간거라고..
의사말로는 기도삽관을 해서 그나마 좀 나아지시긴했는데 이미 폐는 오른쪽은 기능상실했고 왼쪽으로 조금은 숨을 쉬고계시나 언제든 기능을상실할수있다며..혹시라도 숨을 못쉬신다면 심페소생술을 할거냐 말거냐도 물어봐서 고민좀 해본다고...저희(저 그리고 아빠)는 이미 아파서 고생스러운사람 더 살려도 아프다 갈것을연명은 하지말자는 생각이고..언니는 그래도 살리고싶다..근데 제 생각도 틀리진 않는것같다고 하네요..머리와 가슴이 따로따로네요.. 문제는 오늘 다시 연락이 왔는데 기도 삽관한걸 뺐는데 스스로 가래를 뱉어내지못하고 숨쉬는것도 불안해서 다시 기도 삽관을 했답니다. 스스로 가래를 뱉어내지 못하면 기도절개? 기관절개?목 가운데 뚫어 관 삽입후 가래를 꺼내줘야하는데 할까요?말까요?하더라고요..그거 한다고해서 엄마가 더 병이 낫거나 좋아지는게 아니기에 의사도 조심스레 물어봤다네요..
어쩌는게 좋을까요?그렇게 해서라도 엄마를 좀더 붙잡을까요?아님 편안히 계시다 가시게 하는게 좋을까요?마음의 준비는 조금씩 하게 되네요..처음인지라
뭐가뭔지도 모르겠고 우리 욕심만 생각한다면 어떻게든 엄마 붙잡고싶은데 아파하는 엄마보면 놓아드리는게 맞는건가 싶기도 하고..여러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