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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이나 글을 쓰고 지우고를 반복하다 무슨 말을 할려고 했는지 가물 가물하네요.
어디서 이런 속상한 이야기를 할수도 없고 푸념이라고 해도 좋은데 마땅한곳이 여기뿐이네요.
어머니 직장암 말기에 항문까지 전이되어서 영구 장루중이세요.
작년2월에 수술하셔서 다행이 잘되어 퇴원하셨는데 1년만에 재발하셨어요.
재발 확인하고 CT, MRI 찍고 2달 기다리다 다음주 화요일 수술 날짜가 잡혔는데
어머니가 속이 많이 상하셨는지 술을 드셨네요.
수술하려면 몸 관리 해야한다고 그렇게 말씀드렸는데 드셔서 나도 모르게 한소리 했네요.
그런데 그게 참 마음이 아픕니다.
저희 집은 어머니 직장암에 아버지 길렝바레 증후군으로 전신마비 오셔서 고생하다 겨우 회복 할때쯤
다시 간문맥담도암으로 연명 항암을 받고 계세요.
음..
참........ 모두 힘냅시다.